[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 상품의 당일배송 권역을 수도권으로 넓힌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10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다. 오전 10시 이후 주문 상품은 지정일에 배송된다. 배송 상품에는 신선식품과 베이커리 상품 등의 냉장·냉동상품도 포함된다. 무료 배송되는 구매액은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번 서비스 권역 확대는 수도권 트레이더스 택배 배송을 CJ대한통운의 '오늘 오네(O-NE)'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라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SSG닷컴은 이를 기념해 다음 달 16일까지 6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트레이더스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트레이더스 인기 상품 10종도 특가에 판매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수요가 높은 대용량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쌀로 만든 스낵 제품 '뉴룽지'와 '안(An)'의 생산 라인을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은 작년 7월 국내에 출시한 뉴룽지가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600만봉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올해 상반기 내 생산 라인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뉴룽지는 히트 제품의 기준인 월 매출 10억원도 넘어섰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K스낵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리온은 베트남 현지 공장의 안(An) 생산 라인도 증설한다. 지난 2019년 4월 출시된 안(An)은 출시 직후 현지 쌀 스낵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오리온은 밝혔다. 오리온은 "안(An)의 수출국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으로 확대하는 만큼 생산 라인을 증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가 캐나다와 미국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 한 근(600g)을 5천340원씩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삼겹살과 목심 100g당 가격은 890원이다. 롯데마트가 이를 800원대에 판매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0∼26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캐나다산과 미국산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00g당 890원에 판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 전 지점에서 진행되며 1인당 2㎏까지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캐나다와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100톤(t)가량의 원물을 준비했다. 롯데슈퍼에서는 오는 20∼23일 전 지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또 오는 22∼23일에는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냉장)을 100g당 990원에 팔고, '호주청정우 척아이롤'과 '팔도 우수 한우 참품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올해 초부터 3천원대 연어 행사, '더 핫' 프로모션 등 초저가 행사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벌이고 있다. 고물가 기조 속에 '저렴한 가격'이야말로 소비자들이 상품 구매를 결정하는 최우선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 경영 강화 전략의 하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책임 경영 원칙 아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해 432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주주 유동성 확대를 위해 액면가를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평주조는 미국에 지평 프레시, 지평달밤 등 막걸리 제품 수출을 본격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작년 연말 제품 수출을 시작했고 지난달부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뉴저지, 워싱턴 등의 아시안 마트와 식당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지평주조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저도주 트렌드, 한류 열풍과 맞물리면서 미국에서 막걸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막걸리 수출량 기준으로 미국은 일본에 이은 2위 수출국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가 '리얼프라이스 닭가슴살'(100g) 가격을 2천300원에서 1천800원으로 500원(22%)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GS25는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 13일부터 해당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리얼프라이스 닭가슴살은 지난해 350만개가 판매된 GS25 1등 닭가슴살 상품이다.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사용해 12시간 냉장 숙성을 거친 뒤 고온스팀 공법으로 익혀 부드럽고 비린 맛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1등 상품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프리미엄 라인업도 강화한다. 기존에 판매해온 유어스 프리미엄 수비드 닭가슴살과 랭킹닭컴 슬라이스 닭가슴살 외에 큐브형 상품인 '한끼통살 그릴드 닭가슴살'을 새로 선보인다. 김준혁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상품기획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고물가로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점을 모두 고려해 닭가슴살 판매 1등 상품 가격을 내렸다"며 "온라인몰 상품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가성비가 높다"고 말했다. GS25의 닭가슴살 매출은 2019년 60억원에서 지난해 250억원으로 317% 늘었다. 지난해 닭가슴살을 가장 많이 구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해태제과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쌀 함량을 높인 만두 제품 '고향만두 우리쌀'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직접 만두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쌀 왕만두피'도 함께 선보였다. 쌀가루로 반죽을 만들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그러나 쌀가루가 들어가면 반죽의 탄력성이 떨어져 쌀가루 함량을 크게 높이기는 어려웠다. 해태제과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밀가루와 쌀가루의 최적 배합비를 찾았고, 온도와 습도 등 제조 환경을 정밀하게 조정해 쌀가루 함량을 높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고향만두 우리쌀의 쌀가루 함량은 기존 쌀만두 제품의 두 배 수준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국산 쌀 소비 확대에 참여하고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해 고향만두 우리쌀과 우리쌀 왕만두피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국산 재료를 사용해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선사하는 새로운 만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의 영향으로 '햇반 솥반'의 누적 판매량이 3천만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출시된 햇반 솥반은 솥밥의 원리를 토대로 곡물이나 버섯, 채소, 견과류 등 재료의 영양을 담은 프리미엄 밥 상품으로, 버섯영양밥과 뿌리채소영양밥, 전복내장영양밥 등 9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건강한 밥상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햇반 솥반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CJ제일제당은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누적 판매량 3천만개 돌파를 기념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햇반 솥반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2% 할인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이달부터 펫푸드 최대 시장인 미국에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 제품 수출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와 펫샵 등 7만개 이상의 유통체인과 온라인몰에 입점할 예정이다. 현지 판매액은 연간 약 3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뉴트리플랜 론칭 이후 10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며 "펫푸드 시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 수출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 국가로 펫푸드 수출을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펫푸드 부문 연매출 2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건강음료 정관장 홍삼원의 작년 매출이 1천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홍삼원 연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이 555억원으로, 국내 매출 477억원보다 많았다. 작년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158% 늘었고 동남아시아와 일본으로의 수출액도 각각 144%, 122% 늘었다. 대미 수출액은 116% 증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원은 지난 1988년 출시된 제품으로, 출시 36년 만에 연매출 1천억원을 넘으면서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신제품을 선보이고 K-건강음료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봄철을 앞두고 당일 수확한 초신선 '새벽딸기'를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전 매장과 영호남 15개점에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삼천점, 포항점 등 2개 매장에서 새벽딸기를 만나볼 수 있다. '새벽 딸기'는 수확부터 진열까지 10시간 안에 이뤄지는 초신선 상품이다. 논산과 삼례,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오전 3시께부터 수확해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오후 2∼3시에 매장에 진열한다. 오전에 수확해 다음 날 아침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와 비교해 유통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이며 신선도를 높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온이 오르는 봄철을 앞두고 새벽 딸기를 준비했다. 딸기는 과일 중 온도에 가장 민감한 극선도 상품이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과육이 단단해 쉽게 무르지 않지만 봄이 되면 딸기 품온(농산물이 가지고 있는 온도)이 상승해 특유의 광택이 사라지고 과육이 약해진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새벽 딸기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반줄작업'으로 상품화를 진행한다. '반줄 작업'은 원물을 가지런히 정렬하는 '줄작업' 포장 방식과 비교해 사람 손이 닿는 순간이 적고 작업 시간도 짧다. 딸기와 딸기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발효유 제품 '윌 작약'을 출시하고 위(胃) 건강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윌 작약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출시 이후 hy가 쌓아온 위 건강 연구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제품은 정제(알약)와 액상을 한 번에 섭취하도록 이중 제형으로 만들었다. 정제에는 작약추출물을 담았고 액상에는 특허 유산균 HP7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와 꾸지뽕잎추출물 등을 넣었다. hy는 이날부터 프레시 매니저나 온라인몰 프레딧 등에서 예약받아 오는 28일부터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