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5일 방송인 조영구·설수진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서산시 이미지를 높이고 주요 축제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두 사람은 "도약하는 서산, 살맛 나는 서산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도 든다"며 "서산시가 세계 속의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구 씨는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여유만만', SBS '한밤의 TV 연예' 등에 출연했으며 음반을 내는 등 가수 활동도 해왔다. 설수진 씨는 1996년 제4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수상한 뒤 다양한 방송활동을 해 왔으며,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아산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가 오는 11일 KBS 1TV '열린음악회' 무대에 오른다고 5일 밝혔다. 방송에서 열린음악회 진행자 박소현 아나운서가 '아산 시그니처 한복'을 착용하고 17명의 모델이 차례대로 등장하는 한복 패션쇼가 3분가량 방영될 예정이다. 시는 지역색을 담은 시그니처 한복을 제작해 짚풀문화제 개막식에서 한복 패션쇼를 열고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무대로 런웨이를 진행하는 등 시 홍보에 활용해 왔다. 아산 시그니처 한복은 시를 대표하는 시조인 수리부엉이와 시화인 목련에 은행나무까지 총 3가지를 활용해 전통 문양을 디자인하고, 자수와 전통 금박으로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충무공 이순신의 어록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을 한복에 새겨 아산 현충사를 알리고, 이순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열린음악회는 오는 11일 오후 6시에 방영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 선생 기념관 인근에 무궁화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군은 이 길(750m)에 선생의 순국일인 3월 31일(양력 기준)에 맞춰 331그루의 무궁화를 심을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이날 진천군 산림조합, 진천문화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무궁화길 조성을 위한 헌수(獻樹)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무궁화 심기 행사는 오는 3월 21일 열린다. 국비와 지방비, 성금 등 82억원이 투입돼 진천읍 산척리에 지상 1층, 지하 1층(연면적 1천508㎡) 규모로 건립된 기념관은 전시관과 강당 겸 교육관을 갖추고 있다. 기념관은 오는 7월 정식 개관한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다.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31일 방송인 조영구와 가수 원슈타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 기간은 2026년 1월까지 2년간이다. 둘은 주요 행사와 축제, 각종 홍보물 제작에 참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청주시 이미지 홍보에 나선다. 1994년 SBS 1기 공채 MC로 데뷔한 조영구는 충주에서 태어나 청주에서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원슈타인은 청주 내수 출신으로 'Mnet 쇼미더머니9', 'MBC 놀면뭐하니'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으며 특색 있는 음색과 음악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전의면 비암사에 있는 '청한당탑'을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청한당탑은 지대석과 하대석, 탑신석, 옥개석으로 구성된 석조부도다. 하대석 면석에는 강희갑오입탑(康熙甲午立塔)과 시주준례(施主俊&) 명문이 새겨져 있어 1714년(숙종 40)에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 탑신석은 윗부분이 좁아지는 종(鍾) 모양으로, 좁아진 윗부분에 병의 주둥이 같은 1개 단이 있는 게 특징이다. 탑신의 정면에는 세로로 청한당성정탑(淸閑堂性淨塔) 문자가 음각돼 있다. 시는 청한당탑이 부도 주인공과 조성연대가 탑신과 기단부에 명문으로 새겨진 유일한 사례여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청한당탑 바로 옆에 있는 부도인 승탑은 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승탑 탑신석은 원통형으로, 좌우에 장식이 없는 단순한 동물 형태의 조각상을 배치했는데, 마치 조선시대 분묘의 망주석에 보이는 세호(細虎) 모습과 유사하다. 비암사 승탑의 세호형 조각은 다른 지역에서도 확인된 사례가 없는 매우 독특한 사례로, 조선시대에 유행한 묘제 석물과 불교적 석물의 영향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가치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국립조세박물관이 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산하 4개 예술단이 지역민들을 위해 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1979년 창단 이래 최초의 여성 지휘자인 김경희 예술감독의 시립교향악단은 내달 22일 청주아트홀에서 '내 마음의 클래식' 공연 등을 포함해 올해 모두 14개의 공연을 기획했다. 브람스와 브루크너, 차이콥스키 등 유명 작곡가들의 곡들을 비롯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팝·영화음악으로도 공연을 꾸며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지휘자 이민영)은 내달 1일 청주아트홀에서 지역 6개 합창단과 합동으로 펼치는 '청주합창대축제' 등을 포함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7개의 공연을 마련했다. 우리의 소리를 전하는 시립국악단(지휘자 김원선)은 오는 3월 7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신춘음악회인 '산책 등 충북의 고유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9개의 공연을 준비했다. 시립무용단(감독대행 김지성)은 내달 10일 설 특별공연인 '2024 첫날' 등 7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4개 예술단이 모두 참여하는 5개의 협업작품도 펼쳐진다.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는 '문화도시 청주, 피크닉 콘서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은 내달 2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독일 뮌헨 국립음대 교수)과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 Ⅲ'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도립교향악단은 지난해 6월부터 9개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시리즈로 올해까지 연주하는 공연을 열고 있다. 이번이 3번째 공연으로 도립교향악단은 베토벤 교향곡 제1번 다장조, 작품번호 21과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번호 61을 무대에 올린다. 도립교향악단은 올해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 등 15차례에 걸쳐 정기 및 기획 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시·군 순회 연주회와 찾아가는 연주회, 태교 음악회는 별도로 진행한다. 도립교향악단은 "첼리스트 송영훈과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와의 협연이 예정된 만큼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역 대표축제인 '고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고추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 농특산물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예비축제로 뽑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년간 빅테이터 분석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고추축제는 2007∼2011년 충북도 최우수 축제, 2012∼2019년 문체부 문화관광유망축제, 2020∼2023년 충북도 우수 축제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24회째를 맞는 고추축제는 오는 9월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 난타'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방문객이 만족하는 참신한 프로그램을 펼쳐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출범과 월송동 신도시 개발 등으로 침체한 충남 공주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주민 거점·문화시설이 올해 말까지 잇따라 들어선다. 23일 공주시에 따르면 반죽동 옛 아카데미극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미는 마을 어울림 플랫폼 조성사업이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시는 당초 건물 전체를 철거한 뒤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이 건물이 공주 근대문화의 상징인 만큼 보전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의견을 수용해 건물 전면부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다. 오는 12월까지 76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995㎡ 규모로, 동네 공유상가와 작은 영화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지역 작가 활동공간인 기획·상설 전시장, 어울림 마당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9월 반죽동에서 착공한 나태주 문화창작 플랫폼 조성사업도 오는 10월 완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69억원이 투입되는 나태주 문학창작 플랫폼은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951㎡ 규모로, 수장고와 북 라운지, 스튜디오, 상설라운지, 기획전시실, 연구·교육실, 휴게실 등으로 꾸며진다. 각종 책 만드는 기계와 도구를 수집하고 직접 출판과 전시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의 시각예술 전문기관인 '프락'(FRAC·Fonds Regionaux d'Art Contemporain)과 협력해 기획전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프락은 프랑스 정부와 지역 의회가 협력해 1982년 설립한 '현대미술 지역 컬렉션'으로 지역별로 23곳이 있으며, 3만5천점 이상의 예술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북부지역 '오드프랑스'에 있는 프락 2곳의 소장품이 소개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1960년대 이후 서구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하나의 마음으로 공감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는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청주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인 강익중 작가의 대표작을 비롯해 그가 고향을 회상하며 구상한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청주의 무심천과 우암산을 모티브로 한 그의 신작은 높이 10m짜리 시립미술관 제1전시실 벽면을 3천여개의 글자로 가득 채워 고향의 풍요로운 산천의 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를 감상하며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비슷한 시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신년음악회를 열기로 하고, 23일부터 입장권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가수 장사익과 국악인 송소희, 성악가 안세권,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군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23일 오전 9시부터 군 문화예술과를 방문하거나 누리집 또는 전화(☎ 041-670-2258∼9)로 1인당 2장까지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올해 세종동(S-1생활권)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을 국립은 물론 민간이 주도하는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기본구상안 마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 12만㎡ 중 5만㎡에는 2030년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이전한다. 행복청은 국립민속박물관 입주 예정지를 제외한 7만㎡의 잔여 부지에 국립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시설과 상업·편의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수요조사와 관련 연구용역을 거쳐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2구역 내 국립민속박물관의 이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부지 매입과 도시계획 반영 등 이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행복청은 먼저 각 정부 부처의 국립박물관 건립 수요를 파악하고, 민간의 우수 사례 조사와 유치방안 등을 모색해 다양한 문화시설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올해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문화시설을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으로 인한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개인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파악해 '위험 지도'를 만드는 등 정책적인 노력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30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손상 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2023년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이 원인인 환자 비율이 51.6%에 달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뜻한다. 운수 사고가 19.9%로 뒤를 이었고, 부딪힘 11.1%, 자상 3.3%, 불·화염·열 1.1% 순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추락·낙상이 35.3%, 운수사고가 34.4%로 그 비율이 엇비슷했지만, 추락·낙상 환자 비율이 10년 사이 15%포인트(p) 이상 높아지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75세 이상 입원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2.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전통장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장류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수출액은 9천260만달러(약 1천358억원)로 1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5천140만달러)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0만달러(1.3%)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천840만달러(30.6%)로 가장 많고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640만달러(6.9%), 610만달러(6.6%)로 그 뒤를 잇는다. aT 관계자는 "K컬처(문화)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 소비 트렌드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장류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유통사들도 '수출길 열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제품을 싱가포르와 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