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2025년 청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 청년 창업자(19∼39세) 10명을 선발, 창업 준비 단계에서 최대 1천만원의 점포 인테리어 및 홍보비를 지원한다. 또 시에 사업자등록 3년 이내인 청년 창업자 50명을 뽑아 월 30만원 한도로 1년간 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이거나 공고일 기준 2개 이상 사업장 운영자 또는 취업 근무자는 임차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내달 4일까지 시청 경제과 경제정책팀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havehot@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경우 누락을 방지하고자 경제정책팀(☎ 043-850-6015)으로 접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저출생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종 축제·문화 행사에 임산부와 유아·아동이 우선 입장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나선다. 23일 세종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임산부 및 유·아동 축제·행사 등 우선 입장 조례' 제정에 나섰다. 축제를 개최할 때 긴 대기 줄이 발생하면 일반인 입장 입구와 구분해 별도의 '임산부 및 유·아동 패스트트랙'을 설치·운영한다는 것이다. 별도 입구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경비는 세종시가 일부 또는 전부 지원한다. 대전문화관광재단 등이 개최하는 문화·관람 행사를 비롯해 세종시 또는 출자 출연기관이 주최·주관하는 축제에도 적용된다. 우선 입장 대상은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산부, 12세 이하 유아·아동이며, 동반 가족과 보호자도 포함된다. 현장에서 임신 확인서, 산모 수첩, 주민등록증 등과 같은 각종 기관에서 발급한 신분 확인증을 요청할 수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임산부와 유·아동(동반가족·보호자 포함)의 축제·행사장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은 22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제5차 충남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바가지요금 근절 기준 마련을 건의했다. 백 시장은 회의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마다 관광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지만 휴가철, 축제 기간에 바가지요금 문제가 빈번하다"며, 그러나 지방자치단체가 바가지요금을 단속하고 행정적인 제재를 할 권한이 없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관광객 보호와 지자체 이미지를 높이려면 공중위생관리법 등 관련법에 행정처분 기준을 신설해 바가지요금 근절 여건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시장은 이어 무인단속 카메라 과태료 수입을 국고 환수가 아닌 지방세입으로 돌려 지방자치단체가 교통안전에 투자할 여력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2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를 열고, '현충원로 및 계백로 가로등 교체사업' 등 11개 주요 협력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성구는 현충원로와 계백로 일부 구간 가로등이 30년 이상 지나 조도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며 교체를 요청했다. 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구간에 대한 가로등 기구 교체를 적극 검토할 뜻을 전했다. 이어 동구가 제안한 '천동지역 시내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중구에서 제안한 '일자리경제진흥원 및 평생교육진흥원 원도심 이전' 등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대전 0시 축제' 구 전담조직(TF) 운영 지원 ▲옛 계룡문고 대전시어린이도서관 조성 지원 ▲노후 옹벽 개선사업 시비 지원 ▲계량기(전기·가스) 설치 시 건축물대장 확인 의무화 ▲대전시 자가통신망 이전설치 비용 지원 ▲대전시 모바일 행정 전화 플랫폼 자치구 공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명칭 제정 구 지명위 심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자치구 순회 라운드 토크 개최 등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 선거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22일 당진시청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계룡교육지원청 설치 등 지역 현안을 정부와 충남도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공동 건의문에서 "계룡시는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 결과 2023년 말 기준 전국 5위에 해당하는 4.93%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계룡에는 교육지원청이 없어 시민의 높은 교육열과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룡시만의 특색있는 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지원청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충남 15개 시군의 시장·군수는 220만 도민을 대표해 계룡지원청 설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장·군수들은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 어업경영자금 운용 요령 일부 개정, 건설사업관리 용역 비용의 예산편성 지침 개선, 생산관리지역 내 휴게음식점 농지전용 허용, 무인 교통 단속 장비 과태료 지자체 수입 전환 등도 함께 건의했다. 김동일 협의회장(보령시장)은 "충남은 산업 전환기와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15개 시‧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부여·청양 지역의 지천댐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천댐은 환경부가 지난해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중 하나로,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용량 5천90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댐이 완공되면 하루 38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용수 약 11만㎥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도의 주요 수원인 대청댐과 보령댐이 한계에 달했고, 부여·청양 지역은 용수 대부분을 두 댐에 의존하고 있어 신규 수원 확보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지천 하류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홍수가 발생해 하천 범람에 따른 농경지 침수 등 재산 피해가 이어졌다"며 "물 위기 극복과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천댐 건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초목류 순환센터 설치와 충남 중부권 광역상수도 복선화 사업도 건의했다. 초목류 순환센터는 금강 상류에서 유입된 초목류를 수거·가공해 나무 펠릿으로 만들어 인근 화력발전소에 판매하는 시설이다. 도는 약 60억원을 투입해 초목류 순환센터를 조성해 금강하구 쓰레기 처리와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의 남한강(청풍호)에 있는 옛 청풍교의 정원화를 위한 '정원화 사업 기본구상 연구용역 보고회'가 2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연구 용역은 옛 청풍교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원관광 자원'으로 특화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영환 지사와 충북도의회 김꽃임 산업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 상황, 제천시의 망월산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계획안,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이달 말 지역 여론 등을 종합해 정원화 사업의 밑그림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안전 문제로 논란이 된 옛 청풍교 보수를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연내 보강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옛 청풍교의 안전성을 확보한 이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청풍교뿐만 아니라 인근 청풍호 주변이 명소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19∼45세 청년 창업가(창업 7년 이내)들에게 72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과 이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 하나은행과 청년창업특례 업무협약을 했다. 선정된 청년 창업가는 농협 등 6개 금융기관에서 5년 이내 상환 조건으로 최대 1억원까지 빌릴 수 있고, 시는 대출이자의 4.5%를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천지점을 선택해 방문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제천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2일 "농협은 쌀 유통 전반에 걸쳐 역할을 확대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5년 농협 벼 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쌀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최근에는 쌀이 연간 20만t(톤) 이상 초과 생산되고 있어, 정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사전적인 벼 재배 면적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강 회장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은 이와 관련해 쌀 수급 대응과 가격 안정 기반 구축 등을 논의했다. 또 정부의 벼 건조 저장시설(DSC)·양곡창고 현대화 지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종이 팩 회수·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기업·기관·단체 간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종이 팩 회수체계를 만들고, 회수된 종이 팩을 고품질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 후 다시 생산자가 사용하는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한솔제지, 남양유업, 동아제약, 삼육식품,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자원 순환 산업인증원 등 8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종이 팩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고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9∼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상하이 2025)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1천800만달러(약 248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중국 최대 식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 25회를 맞았다. 매년 중국의 식품 수입·유통 종사자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세계 식품업체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75개국에서 5천여개 기업과 19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한국관을 비롯해 45개 국가관이 마련됐다. 농식품부와 aT는 K-푸드 수출 2위 시장인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78개 부스로 구성된 대규모 통합한국관을 마련하고 김치와 인삼, 파프리카 등 신선식품과 면류, 장류, 스낵, 음료 등을 선보였다. 박람회에 앞서 참가업체의 수출 상담 성과를 높이고자 온라인으로 상담회를 열었고 상하이, 칭다오 등 연해 도시부터 청두, 란저우 등에서도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대면 상담을 진행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와 K-푸드 수출 확대와 대한민국 식품 영토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올해부터 군 복무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20만원의 입영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1년 이상 이 지역에 거주한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 자원이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입영(소집) 통지서를 받은 날부터 6개월 안에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레인보우 영동페이)로 지급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지원금을 마련했다"며 "사업 첫해인 만큼 올해 1월 입대한 청년부터 소급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한해 200여명의 청년이 입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