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29일까지 이마트·트레이더스 설 선물세트 사후매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축산, 과일 등의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인기 선물세트 400여종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신선식품 대표 상품은 당도선별사과세트(3.7㎏), 샤인머스캣 선물세트(2㎏), 한우등심정육세트(1.8㎏) 등이 있다. 프리미엄 홍두깨 육포세트와 양반 들기름 조미김 선물세트는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가공식품의 경우 CJ제일제당 백설 유러피안 올리브호 세트를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12개입 스팸세트는 원플러스원(1+1) 행사를 한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선물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할 시 최대 50% 할인과 함께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 대신 즉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세계몰 선물세트는 당일 수령할 수 있는 '퀵배송' 상품과 다음 날 오전 도착하는 '아침배송'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입점업체에서 자체 발송한다. '쓱닷컴 선물하기' 서비스도 있다. 상대방 주소를 몰라도 이용할 수 있고, 결제 한 번에 여러 주소지로 배송하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외식업체가 설 연휴를 맞아 운영 중인 고속도로 휴게소 영업시간을 늘리고 새 매장을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25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26곳을 운영하는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연휴 기간 휴게소별로 1∼3시간 연장 영업을 하기로 했다. 또 일부 휴게소에서는 설 명절 선물 세트를 판매하고,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영동고속도로 안산복합휴게소(강릉·인천 방향)에서는 오는 27∼30일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할 수 있는 '민속놀이 존'을 운영한다. 또 푸드코트에서 2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달고나 뽑기 기회를 주고 성공하면 풀무원 라면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광주원주고속도로 경기광주 휴게소(하)에서는 지역 농산물 명절 선물 세트를 30∼40% 할인해 판매한다. 같은 고속도로 양평 휴게소(상·하)에서는 설 당일 푸드코트에서 2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윷놀이 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휴게소(상·하)에서는 설 명절 떡 증정 이벤트를 연다. SPC는 고속도로 통행량에 따라 휴게소별로 연장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 속리산, 김천, 황전, 진주, 정읍 휴게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인적분할과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계획을 철회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빙그레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계획에 대한 진행 사항과 분할계획서 일체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당사는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계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빙그레는 계획 철회 배경으로는 "이해관계자와 소통한 결과 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추후 사업의 전개 방향이 분명히 가시화된 뒤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추진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11월 22일 이사회에서 경영 효율성을 추구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과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당시 빙그레는 인적분할로 '빙그레'(가칭)를 설립해 음·식료품의 생산과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분할 존속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는 지주회사로 전환해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할리스커피가 24일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할리스커피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한 할리스커피 매장 직원은 "가격이 200∼300원 오른 제품도 있고 안 오른 제품도 있다"고 말했다. 할리스커피는 가격 인상 사실을 소비자나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 웹사이트나 매장에서 아무런 공지문을 찾을 수 없었다. 할리스커피 측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매장 운영에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했다"면서 "고객 선호도가 높고 판매 비중이 큰 커피 메뉴의 톨(tall) 사이즈 가격은 유지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근 커피 원두 가격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에 따라 스타벅스와 폴바셋도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킹은 설 연휴(25∼30일)를 하루 앞둔 24일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대표 메뉴인 와퍼는 7천100원에서 7천200원으로 오른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천400원에서 7천500원으로 인상되고 와퍼 주니어는 4천700원에서 4천800원이 된다. 프렌치프라이는 2천100원에서 2천2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평균 인상률은 1.07%이다. 버거킹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지금껏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개발한 협업 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차렐라버거'가 출시 1주일간 45만개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롯데리아의 스테디셀러인 '모짜렐라 인 더 버거'에 권 셰프의 특별한 레시피(조리법)를 접목한 신메뉴다. 지난 16일 출시 당일에는 목표량의 230%를 판매했다. 또 신메뉴 출시 뒤 일주일간 롯데리아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증가한 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주말인 18∼19일 양일간 매출이 100억원이다. 신제품 구매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 비중이 약 78%였다. 신제품 출시로 기존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메뉴도 재조명받으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다음 달 26일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을 아우르는 기존의 통합 멤버십을 전면 개편한 'GS 올(All) 멤버십'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 브랜드별로 운영되던 마케팅과 포인트 적립 체계를 하나로 묶어 고객이 더 편리하게,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포인트는 GS 올 포인트로 통합되고 관련 포인트 카드와 회원 서비스 명칭도 GS 올로 변경된다. GS리테일은 멤버십 통합을 기반으로 충성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형 GS리테일 마케팅기획팀장은 "GS 올 멤버십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통합 서비스"라며 "추가 프로그램 개발과 고객 혜택 확대를 통해 유통업계 최고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그룹이 급식업체 아워홈을 단계적으로 인수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투자은행업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다음 달 초를 목표로 아워홈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워홈 인수는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끈다. 아워홈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손자이자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자녀(1남 3녀)가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인 구미현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각각 38.56%, 19.28%로 이를 합치면 57.84%에 이른다. 차녀인 구명진씨가 19.6%, 막내인 구지은 전 부회장이 20.6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애초 장남과 장녀가 보유한 지분을 모두 사들이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최근 50%만 우선 인수하고 장남 지분 중 나머지 약 8%를 2년 뒤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단계적 지분 매입을 결정한 것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한화가 아워홈의 수주 사업이 대거 빠져나가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작년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필라이트가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자료를 인용해 작년 필라이트 누적 판매량은 2위 브랜드와 3.4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체인슈퍼 등 국내 가정시장 5개 유통채널에서 모두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한정 제품을 출시하고 유흥시장도 지속 확대해 필라이트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필라이트 누적 판매량은 지난 2일 기준 22억7천만 캔(355㎖ 기준)이다. 출시 2년 차인 2018년부터 매년 3억 캔 이상 판매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 앱(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음식점 60곳에서 라면요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농심 라면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음식점인 '농심면가60' 가운데 56곳은 비놀로지, 우텐더 등 라면요리로 잘 알려진 곳이다. 농심은 나머지 4곳은 '대표 다이닝'으로 분기별로 1곳씩 소개한다. 올해 1분기 대표 다이닝은 용산구 '소울'로, 런치와 디너 코스 메뉴 구성 중 하나로 신라면을 활용한 '농부의 마음' 요리를 제공한다. 농심면가 음식점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는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Millennium Promise)’의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가정용 시장의 적극적 공략을 통해 ‘천년약속’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약주의 소비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 ‘천년약속’ 스페셜 패키지는 ‘천년약속’ 4병과 전용잔 2개로 구성됐으며 1만원 중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 구성된 전용잔은 마치 와인잔을 연상케 하는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천년약속’ 스페셜 패키지는 알찬 구성과 합리적 가격,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을 갖춰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에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천년약속’을 국내 전통주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천년약속’ 스페셜 패키지는 메가마트, 탑마트, GS더프레시 등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점포별로 재고가 상이할 수 있다. ‘천년약속’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설 연휴를 맞아 24일∼30일 각종 먹거리부터 후식, 생활용품까지 전방위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사과와 배, 샤인머스캣, 곶감 등 인기 과일은 물론 LA갈비와 굴, 초밥, 밀키트, 가공식품 등 필수 식재료까지 다양한 행사상품을 준비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12입 사과 한 박스는 5천원을, 4∼7입 나주 신고배 한 박스는 2천원을 각각 할인하고, 샤인머스캣(2㎏) 한 박스는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호주산·미국산 냉동 LA식 갈비는 5천원을, 냉장 찜갈비는 20%를 각각 할인한다. 델리 코너에서는 너비아니와 블랙타이거 새우튀김, 실속 모둠전 세트를 각각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천원 할인하고 패밀리 모둠초밥(30입)을 4천원 싸게 판다. 생막걸리 전품목 할인행사도 놓칠 수 없다. 행사 기간 생막걸리 전품목을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한다. 이마트는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모두 드리는 선착순 '세뱃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앱에서 선착순 이벤트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고 24∼30일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된다. 선착순 25만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