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예능 콘텐츠와 연계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국민 참여형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의뢰자'와 협업해 '국민 도시락 개발'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시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도시락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한 뒤 투표를 거쳐, 선정된 '국민 도시락'을 GS25가 상품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39%의 득표율로 1위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위로(UP) 도시락'이다. 용기를 쌓아 올린 형태의 도시락으로 참신한 디자인과 손잡이를 활용한 휴대 편의성,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25는 오는 22일 양식 정찬 한상 콘셉트의 '3단 위로 도시락 에그·함박 정찬'을 출시한다. 지난 16일부터 우리동네GS앱에서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5천세트 한정 수량이 이틀 만에 팔렸다. 오는 24일에는 '2단 위로 도시락 파김치·매운김치'를 선보인다. 박종서 GS리테일 도시락 MD는 "GS25의 도시락 개발·운영 노하우가 소비자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만나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됐다"면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 판매 점포 수가 1천개를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가맹점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작년 4월 일선 점포에 노브랜드를 도입했다. 노브랜드 도입 점포 수는 올해 2천500개, 내년 4천개까지 단계적으로 늘린다. 신규점의 경우 기존에 슈퍼마켓을 운영하다가 이마트24 편의점으로 전환하면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켓에서 전환한 이들 점포의 평균 크기는 135㎡(41평)로 기존 이마트24 점포 평균 크기인 60㎡(18평)보다 크고, 매출도 기존 점포의 일평균과 비교해 60% 가까이 많다. 1천번째 노브랜드 도입점인 '안양마인빌점'도 슈퍼마켓으로 운영하다 지난 13일 이마트24로 전환했다. 이마트24가 운영 중인 노브랜드 상품은 현재 580종으로 작년 4월 처음 도입 당시보다 26%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노브랜드 상품을 650개까지 늘려 경영주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송만준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올해는 노브랜드 도입 점포의 순항과 함께 쌍화라떼, 스탬프캔디, 후라이드닭껍질 등 노브랜드 시그니처 상품이 다수 개발될 예정"이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막바지 수요 잡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해보니 약 30%가 연휴 직전 5일 간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 막바지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매장에서 구매해 직접 들고 가기 좋은 '바로 픽업 상품' 프로모션에 나선다. 오는 27일까지 '바로 픽업' 상품 50여종을 최대 55%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1+ 등급 한우를 부위별로 담은 '한우 소확행 로얄 기프트'와 샤인머스캣·애플망고 세트, 영광 굴비, 견과 5종 세트 등이다. 주류와 차 선물 세트로는 '지애의 봄 향기 전통주', '바샤커피 헤리티지 기프트 세트', '피프티그램 아로마티카' 등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수도권 19개 점포에서 설 선물 세트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바로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특별 서비스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연휴 직전에는 축산·청과와 같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오는 24일부터 200∼300원 인상한다. 원두 가격이 많이 상승한 커피 외에 티 음료 가격도 함께 오른다.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카라멜 마키아또, 자몽허니 블랙티 등 13종은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 모두 200원씩 인상된다. 인기 1위 품목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천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콜드브루, 밀크티, 유자민트티 등 8종은 톨 사이즈만 200원 오른다. 오늘의커피는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는 300원씩 오르고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는 100원씩 인상된다. 이밖에 제주말차라떼 등 10종은 동결하고 아이스커피 1종은 인하한다. 스타벅스는 최근 5개월 사이 3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을 각각 300원과 600원 올렸다. 또 3개월 뒤인 11월에는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11종 가격을 200원 인상한 바 있다. 대상은 커피류가 아닌 블렌디드 음료 2종과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이었다. 스타벅스 측은 이날 "제반 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를 노력했으나 지속적인 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판매자가 해외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역직구'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셀링'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상품을 미국·일본·프랑스·스페인에서 팔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점진적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셀링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에 5년간 수수료를 면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무료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작년 10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고, 이번에 프로그램을 전면 개방하면서 본격적으로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 알리익스프레스는 'K브랜드의 세계화'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우선 한국 화장품과 패션, K팝 카테고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패션 분야는 국내 의류 쇼핑몰뿐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도 입점시킨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과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는 푸드테크 기업 ㈜만월회와 함께 지역특산물과 서울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서울음료' 3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음료 3종은 매실유자티, 옥수수라떼, 귤에이드 원액이다. 고흥 유자와 하동 매실, 괴산과 정선의 옥수수, 제주산 귤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시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 홍보를 겸해 브랜드 픽토그램 3개(사랑·감동·즐거움)의 색상을 살렸다. 최근 저속 노화와 혈당 다이어트 열풍에 맞춰 전 제품의 당 함유량을 저당 기준에 맞춰 건강함도 추구했다. 민월회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카페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음료 3종 원액 베이스를 전국 개인 카페에 납품한다. 현재 해당 메뉴를 판매하는 카페는 서울카페(익선동), 서울래빗(서촌), TFT COFFEE(여의도) 등 서울 외에도 doit192(강원 고성), 6의3승(울산 동구), 하우스오브금산(경남 진주) 등 100여곳이다. 판매 카페 목록은 아래 누리집(https://bit.ly/seoulxmanwol_m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협업은 서울시민의 미각을 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역 및 상공인과의 상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그림 에세이 '루의 느긋한 행복'에는 용기를 북돋는 차 한 잔을 끓여주는 마법 토끼 루가 등장한다. 때로는 차오르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때로는 달빛처럼 잔잔한 슬픔을 담아내는 에세이 속 '스페셜 티'를 직접 맛볼 수 있게 됐다. 20일 만화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씨아이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가토 다카의 '루의 느긋한 행복' 출간에 맞춰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으로 차 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쌍계명차와 협업해 수국유자차, 체리 루이보스, 스위트 라벤더, 히비스커스 블라썸, 캐모마일, 페퍼민트, 마리골드 블라썸 등 차 7종 패키지를 판매한다. '루의 느긋한 행복' 속 주인공의 직업이 차를 만들어주는 티 소믈리에(차 감별사)라는 점에서 착안한 기획이다. 협업 상품은 대형 서점 온오프라인 매장과 서울 마포구 소재 카페 비온아넥스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원씨아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굿즈(기획상품)를 내놓을 예정이다. 그간 굿즈로는 인형, 아크릴 스탠드가 주를 이뤘지만, 이를 식음료, 의류, 스포츠용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황민호 대원씨아이 대표이사는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가 다음 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20% 올린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 달 1일 컵밥 7종 가격을 12.5% 올리고, 옛날 사골곰탕 제품(500g) 가격을 20%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편의점 제품에 한정된다. 이에 따라 컵밥 김치참치덮밥, 오뚜기카레, 차돌강된장보리밥, 참기름김치볶음밥, 참치마요덮밥, 치킨마요덮밥, 톡톡김치알밥 등 7종의 편의점 가격은 4천800원에서 5천400원으로 600원 인상된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가격은 2천500원에서 500원 오른 3천원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컵밥 가격은 국물류를 제외한 덮밥류만 올린다"며 "컵밥 덮밥 취식 시 국물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밥 용기에 국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간편국 블럭이 추가되면서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골곰탕은 원부자재 원가 인상에 따라 지난 2022년 하반기 다른 유통 채널에서는 판매 가격을 인상했으나, 편의점의 경우 판매가 인상을 하지 못했고 이번에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작년 11월부터 선보인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게임' 시즌 2 협업상품이 이달 17일까지 250만개 팔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서 운영한 오징어게임 시즌2 팝업스토어에는 3만명이 방문했다. GS25는 지금까지 도어투성수에서 진행한 40차례의 팝업스토어 가운데 오징어게임 시즌2 팝업 방문자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12월 31일에는 하루 동안 2천47명이 방문했다. 오징어게임 협업 상품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많은 상품은 '영희네 추억의 도시락'이 꼽혔다. 도시락 외에도 영희의 부릅뜬 눈이 돋보이는 핫팩과 달고나 맛 생크림빵, 롤케이크, 팝콘 등 디저트 상품, 에너지 음료와 팝콘 등이 잘 팔렸다. GS25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 200만개를 팔아 100억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오징어게임 시즌2와 협업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콘텐츠와 쇼핑을 연결하길 원한다"라며 "GS25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6일 인천공항에 푸드코트 '고메브릿지'(Gourmet Bridge)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점포는 제2여객터미널(T2) 동편 4층에 1천42㎡(315평), 320석 규모로 마련됐으며 분식곳간, 바삭카츠 등 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공항에 점포 세 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세 곳 모두 고메브릿지 브랜드로 총면적은 4천909㎡(1천485평)이다. CJ프레시웨이 컨세션 사업 부문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3%씩 성장했다. 컨세션 사업은 공항, 휴게소, 리조트 등에서 운영하는 식음 시설과 서비스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양념 전문 브랜드 '하루미'를 출시하고 양념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하루미 양념 소스는 소갈비, 소불고기, 돼지갈비, 돼지불고기 등 고기양념 4종으로, 고기 부위와 용도에 맞게 넣으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제품은 양파와 생강, 사과 등 국산 재료를 넣어 만들었고 대체당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 함량을 낮췄다. 동원F&B는 앞서 조미 소스 제품으로 참치액과 참치다시를 선보였고 앞으로 저당, 글루텐프리(무글루텐), 할랄 인증 등 다양한 양념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떡볶이나 찌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양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 매각을 검토한다. 롯데웰푸드는 20일 제빵사업 매각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제빵사업 부문 운영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웰푸드는 기린 브랜드로 빵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소매점 매출 기준으로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은 SPC삼립이 69.2%로 가장 높고, 롯데웰푸드가 9.8%로 그 뒤를 잇는다. 이 외에 롯데웰푸드는 제빵 부문에서 기업 간 거래(B2B)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서 롯데웰푸드는 KB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제빵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요 정보를 담은 투자 안내서(티저 레터)를 작년 연말부터 주요 기업에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제빵 사업 생산 시설인 수원·부산·증평공장 세 곳으로 희망 매각가는 1천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검토는 자산 효율화 과정의 하나로 꼽힌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2년 7월 롯데제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