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저열량 비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과정에서 알코올 생성을 제한했으며, 기존 클라우드의 맛과 향을 살렸다. 독일산 노블홉과 호주산·캐나다산 맥아 등 엄선한 원료를 사용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이며 열량은 350㎖ 기준 50㎉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작년 정관장 제품을 40여 개국에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삼공사가 수출한 제품 260여 종 가운데 수출액 1위 제품은 에브리타임(오리지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수출한 정관장 제품 중 에브리타임 수출액이 가장 많았다. 특히 작년 대(對)중국 에브리타임 수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중국 내 1∼2인 가구를 겨냥해 제품 규격과 함량을 다양화하고 춘절 등 시즌별로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대만에서는 현지 코스트코와 전련사, 모모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에브리타임을 판매하고 있다. 작년 6월부터 미국 스프라우츠에서도 제품을 판매 중이며, 이에 따라 대미국 에브리타임 작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정관장 제품은 에브리타임으로, 매출의 17%를 차지했다. 리뉴얼(새단장) 직후인 작년 12월 2∼29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늘었고, 20·30대 고객 수는 55%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더 핫'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이(My) 핫프라이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더 핫'은 롯데마트의 물가잡기 캠페인으로 ▲ 이번주 핫프라이스 ▲ 이달의 핫 자체브랜드(PB) ▲ 공구핫딜 ▲ My 핫프라이스로 구성됐다. 이 중 My 핫프라이스는 고객 투표를 통해 할인 상품군을 선정하는 프로모션이다. My 핫프라이스 투표는 롯데마트GO앱을 통해 매 홀수달에 진행한다. 득표가 높은 상품군에서 하나의 품목을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선보인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1월의 My 핫프라이스 투표 대상은 집밥의 기본이 되는 쌀(10㎏)과 즉석밥으로 선정했다. 할인 행사는 다음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설 성수품을 대상으로 더 핫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주 핫프라이스 품목은 설 수요에 맞춰 고객 수요가 높은 돼지갈비와 문어, 햄을 선정했다. '이달의 핫 PB'에서는 '요리하다 동태전(300g)'과 '오늘좋은 식혜(238㎕·12입)'를 각각 1천원씩 할인해 선보인다. '공구핫딜 고래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G닷컴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 준비를 하는 고객을 위해 '탑티어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간편식과 부침가루 등 제사에 쓰이는 식품을 최대 50% 할인 추가 증정한다. 이날 CJ제일제당을 시작으로 풀무원과 대상, 매일유업, 신세계푸드 순으로 하루에 한 브랜드씩 진행된다. 이달 9∼15일 쓱닷컴 간편식 전류 매출은 전년 설 대비 122% 늘었고, 동그랑땡과 떡갈비 매출도 각각 60% 이상 늘었다. SSG닷컴은 설 당일인 1월 29일을 제외하고 쓱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설 이전에 상품을 받아보고자 하는 고객은 28일 오후 1시30분 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받아볼 수 있다. 새벽배송 상품은 27일 밤까지 주문하면 28일 수령 가능하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합리적인 가격의 인기 브랜드 제수를 '쓱배송'으로 원하는 날 편하게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설 연휴를 앞두고 편의점들이 1인 가구를 위한 도시락 상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2일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와 협업한 설 기획 명절 도시락을 새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명절 한식 도시락은 안유성 명장이 운영하는 '장수회관'의 대표 메뉴인 '마늘양념갈비'를 메인으로 한 '안유성명장 마늘갈비정식'다. 세븐일레븐이 명절마다 출시한 도시락 중 스타 셰프와 협업해 맛과 품질을 강화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븐일레븐은 '신년운세떡만둣국'과 '세븐셀렉트 우리쌀사골떡국'도 명절 간편식으로 함께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최장 9일간 쉴 수 있는 올해 설 연휴 기간에 집 앞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설 명절 기간(2월 9∼12일) 도시락 매출은 전년 설 명절 연휴(1월 21∼24일)보다 10% 가까이 성장했다. 이마트24는 설날을 맞아 넷마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과 협업한 명절 도시락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소불고기떡만둣국정찬'과 '떡만둣국·모듬전' 등 2종이다. 이번 명절 도시락에는 모두의마블 게임 내에서 사용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0∼23일 일부 음료 용량을 한 단계 더 크게 제공하는 '원 더 사이즈 업' 이벤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기간 오후 2∼8시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에스프레소와 콜드 브루 제조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준다. 행사 대상 음료는 모두 19종이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에스프레소 음료가 13종이고 콜드 브루와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돌체 콜드 브루 등 콜드 브루 음료가 6종이다. 에스프레소 음료 13종은 디카페인으로 선택해도 사이즈 업그레이드가 적용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월부터 물가안정 상품으로 전개하고 있는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출시 1년여만에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리얼프라이스는 GS25의 운영사 GS리테일의 가격 소구형 자체브랜드(PB)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우수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조업체브랜드(NB)상품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GS25에 따르면 리얼프라이스는 장보기·생필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늘리며 인기를 끌었다. 출시 초기 6종으로 시작한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계란, 우유, 라면, 김, 쌀, 두부, 콩나물 등 50여종으로 늘었다. 신선계란(15입), 1974우유 900㎖(2입) 등이 각각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GS25는 올해 1분기 선보일 13여종의 리얼프라이스 신규 상품 기획을 이미 마치고 연말까지 라인업을 100여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리얼프라이스는 오는 23일 완도김우동, 멸치칼국수 등 냉장면 2종을 올해 첫 신규 라인업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기존 냉장면 대비 50% 저렴하다. 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가격, 품질, 맛 등 높은 수준의 기준을 통과한 상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내놓은 '디저트 설 선물'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설의 두 배에 이르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 세트를 위해 전 세계에서 디저트를 취급하는 유명 매장과 협업해 상품화하고 작년 대비 품목도 10%가량 확대했다. 판매 제품은 콘디토리오븐의 '더블 까눌레 선물박스', 위고에빅토르의 '휘낭시에 세트, '니시무라버터샌드 3종', 감선옥의 '곶감단지', 교동한과의 '당초 세트' 등으로 유럽, 일본, K-디저트 중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추석 기간 디저트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60% 신장했다. 최근 매출은 지난해 설보다 두 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최형모 푸드 부문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전 세계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어 앞으로도 명절 디저트 선물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속 인기 디저트를 지속 발굴하고 선물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10월 일어난 네이버웹툰 불매 운동의 파장이 저가 커피 체인 메가MGC커피까지 번졌다. 메가MGC커피는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 협업 상품을 출시했지만, 네이버웹툰 불매 운동의 영향을 받아 판매량이 목표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메가MGC커피는 최근 가맹점주 공지에서 "네이버웹툰 불매운동 이슈가 지속돼 불매운동과 직접 연관이 없는 당사의 '가비지타임' 상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네이버웹툰 측과 상황 해결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네이버웹툰 공모전에서 여성혐오 표현으로 비판받은 웹툰 '이세계 퐁퐁남'이 1차 심사를 통과하자 네이버웹툰 불매 운동이 일었다. '퐁퐁남'은 연애 경험이 많은 여성과 결혼하는 것을 설거지에 비유한 온라인 용어로 대표적인 여성혐오 표현으로 꼽힌다. 메가MGC커피는 애초 지난해 10월 가비지타임 협업 제품을 선보이려다 네이버웹툰 불매 운동 때문에 지난해 12월로 연기했지만 불매 운동 이슈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가맹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6월 판매 기간이 종료하면 판매되지 않은 상품은 전량 반품을 받을 것"이라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파마는 구강관리 일반의약품 2종 '제로미아'와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액 15㎖'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로미아는 스프레이 타입의 구강 건조증 치료제로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를 이용한 보습 기능을 갖췄다.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액 15㎖는 스틱 파우치 형태의 휴대용 구강 소독제로 2020년 출시한 100㎖, 500㎖의 추가 라인업이다. 이 제품은 보철에 의한 염증, 아구창 등 구강 내 칸디다 감염증, 치은염, 인두염, 아프타성 구내염 등 염증 완화와 치근막 수술 후 살균소독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치아 착색률도 낮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스템파마 관계자는 "'제로미아와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액 15㎖는 는 전국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뛰어난 휴대성과 간편한 사용 방법으로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실물형 'GS25 기프트카드' 2종을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실물 형태의 GS25 전용 기프트카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프트카드는 1만원·3만원·5만원권으로 나눠진 금액형과 최소 만원 단위로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는 충전형 등 2종이다. 2종 모두 전국 GS25 매장에서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다. 충전형 기프트카드는 일부 행사 품목을 결제하면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10%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제공된다. GS25는 기프트카드에 자사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을 반영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지난해 GS25에서 판매된 선불카드(POSA카드)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명절(설·추석)이 포함된 2월과 9월의 매출 비중이 25%로 가장 높았다. 박인숙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현금 없는 사회 기조에 고물가까지 겹쳐 기프트카드를 선물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설에 가족과 지인들에게 GS25 기프트카드로 고마움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약 201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할 주식은 남양유업이 지난해 6∼12월 매입한 36만500주이고, 소각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이는 지난해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진행해 온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활동에 따른 것이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오너가인 홍 전 회장과 분쟁을 벌이다가 작년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