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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산시, 산·학·관 잇는 '상생형 고용 생태계' 구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역 내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대기업과 교육기관, 청년 구직자를 하나로 묶는 '지역 상생형 고용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지역 중추 산업인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올해 예산 1억원을 투입해 'AI-디스플레이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을 시행하고 모의 면접과 1대 1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에는 참여자 10명이 디스플레이 분야에 전원 취업했다.

 

시의 인재 양성은 고교생 단계부터 시작된다. 최근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관내 대기업 2개사 간 채용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교장 추천을 받은 2학년 학생들은 평가를 거쳐 선발돼 채용 예정자 교육과 인턴십은 물론 학업 보조비까지 지원받는다.

 

지난해 8월부터는 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코닝정밀소재 등 관내 주요 대학과 대기업이 참여하는 '지역 상생 협의체'를 가동 중이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지원책도 추진된다. '지역우수인재 고용 촉진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청년 1인당 360만원(기업당 연 최대 72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한다.

 

근로자 5인 이상, 업력 2년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과 신규 협약을 체결했고, 9개 기업에 4천680만원을 지원해 13명의 청년 고용을 끌어냈다.

 

오세현 시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우고, 기업은 채용으로 응답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도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