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6년 상품 전략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상품 전략 공유회는 최신 유통 트렌드와 성장 비전을 가맹점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에는 9개 지역에서 13일간 진행된다. GS25는 이번 공유회에서 차별화 MD(상품 기획) 전략과 신성장 특화 콘셉트 확산,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기반 매출 활성화 전략, 인공지능(AI) 기반 최적화 운영 솔루션 도입 등 가맹점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AI 기반의 자동 발주 시스템과 모바일 판매정보단말기(POS) 등 가맹점의 인공지능 전환(AX)과 운영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S25 관계자는 "가맹 경영주들은 상품 전략 공유회에서 최신 유통 트렌드와 운영 최적화 전략을 먼저 경험하고, 매출 향상을 위한 해법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S25는 상품 경쟁력 강화, O4O 서비스 확대, AX 전환으로 가맹점 매출 1위 브랜드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사용한 페트병 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 '아이시스' 500㎖, '새로' 640㎖로, 폐플라스틱을 선별·세척하는 과정 등을 통해 재성형하는 기술을 적용한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로 만들었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 출시로 연간 약 4천200t(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들 제품을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생산·판매한다. 라벨에는 '100% RECYCLED BOTTLE'(100% 재활용 병) 문구를 표시해 재생 원료 사용을 알린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칠성사이다에 이어 적용 범위를 음료에서 소주까지 확대하며 친환경 패키지 전환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를 적용한 PET 수축 라벨을 '트레비' 300㎖, 500㎖ 제품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6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친환경 패키지 확대를 통해 자원 순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기업도시에 근골격계 의료기기 실증센터가 들어선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업혁력단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 사업 공모에서 신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산학협력단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국비 98억원 등 290억원을 들여 기업도시 제1연구단지 지식산업센터 인근 시유지(5천102㎡)에 지상 3층 규모의 근골격계 의료기기 실증센터(연면적 3천300㎡)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AI 기반 영상진단)과 치료(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재활(디지털치료기기) 등 근골격계 의료기기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올해 초기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5억원이 반영됐다. 최정희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이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주가 중부권 첨단의료기기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관광객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관광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예당호 출렁다리, 수덕사, 추사고택 등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누리집이 개별 운영되며 분산됐던 정보를 한곳에 모은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새로 개편된 플랫폼에는 '예산 여행 스케줄러' 기능을 도입해 관광객이 원하는 여행 코스를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도 기반 서비스를 통해 관광지와 농촌 체험, 음식점, 숙박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축제와 행사 소식을 수시로 제공하고 관광지별 영상 콘텐츠를 연계해 방문 전 현장 분위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군은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숙박·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통합플랫폼은 이날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예산군 관계자는 "관광객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도시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중동사태의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17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과 지식산업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 중 중동지역 수출입 관련 직·간접 피해가 확인된 곳이다.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며, 4년 일시 상환 조건으로 3%의 이자를 보전한다. 또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경영안정자금·특별경영안정자금)을 이용 중인 중동사태 피해기업에 대해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은 기업지원과장은 "예상치 못한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동 수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26일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 브랜드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제65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공정 개선과 설비 고도화를 통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전략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헬스케어(건강관리)와 식물성 단백질 기반 신성장 브랜드 육성을 통해 기존 식품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천518억원, 영업이익 5천242억원, 당기순이익 3천887억원을 각각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밀양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충했고, 신규 건면 브랜드 '탱글'과 '삼양 1963' 등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 문화관광재단은 올해 3종의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최대 와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제15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6월 11∼14일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연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에는 34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이들이 생산하는 와인은 국내외 품평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와인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2026 영동포도축제'는 8월 27∼30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열리고, 제57회 난계국악축제는 10월 15∼18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들 축제는 지난해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맞춰 한꺼번에 치러졌다. 재단 관계자는 "주제와 색깔이 전혀 다른 3종의 축제를 통해 영동의 풍부한 문화·산업자원을 알리고, 농산물 판매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자녀가정의 상수도요금을 월 8천원 감면해주는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연간 10만원의 바우처카드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요금 감면이라는 간접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한 것이다. 바우처카드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령시는 다자녀가정의 미성년 자녀 1인당 연간 10만원의 바우처카드도 지급하고 있다. 현종훈 신산업전략과장은 "기존의 정형화된 지원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보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공공 장사시설 희망공원 내 새 봉안당 '추모의 집'이 준공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산시 추모의 집은 총 180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봉안함 2만기를 안치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정비와 운영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증가하는 장사 수요에 대비하는 한편 시민들이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공원에는 매장 묘지 2천669기, 봉안 평장 766기, 자연장 2만2천534기, 기존 봉안당 6천110기 안치 공간이 있다. 하지만 매장 묘지와 봉안 평장은 이미 만장됐고, 자연장과 기존 봉안당도 만장을 앞두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란계 사육밀도 개선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밀착 관리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정책 추진을 위해 이재식 축산정책관 주재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날 1차 회의를 열었다. 산란계 사육밀도 개선은 동물 복지를 위해 한 마리당 사육 면적을 0.05㎡에서 0.075㎡로 확대하는 정책으로, 애초 지난해 9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계란 가격 불안 등을 고려해 내년 9월까지 농가 자율 추진으로 전환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체 산란계 농장의 약 60%가 동물복지를 고려한 사육환경으로 전환했지만, 나머지 농가는 규모가 크거나 규제로 인한 증축 제한 등의 이유로 기존 사육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육밀도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축사시설현대화 자금 등을 활용해 사육환경 개선에 나서는 농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정부에 지원금을 배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허가를 마친 농가에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담당관을 지정해 농가와 일대일로 연계하고 오는 4월까지 사육밀도 개선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유형별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 서쪽 234.07㎢ 해역(태안해상·서해해상·가의해상)을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로 지정했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4일 밝혔다. 기후부는 지난 16일 7곳의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를 지정한 바 있다. 앞서 지정 시 '군 작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보완 조치를 이행한다'는 조건을 붙였는데 이번 지정에도 같은 조건을 부여했다. 태안군 서쪽 해역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는 '탈(脫)석탄 정책'에 따라 군 내 석탄화력발전소들이 폐쇄될 상황인 점에 대응해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되는 구역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남는 전력망을 활용해 풍력발전기를 전력계통에 접속시킬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는 지자체가 입지를 발굴한 뒤 민관협의회를 통해 수용성을 확보하고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단지 지정 시 혜택으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우대 가중치가 최대 0.1 부여된다. REC 가중치가 부여되면 수익성이 보장되는 효과가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민의 건강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역사회 건강통계 분석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15% 안팎으로 유지하다 2024년 18.1%까지 상승했던 흡연율이 지난해 15.6%로 낮아졌다. 고위험 음주율도 2024년 12.7%에서 지난해 12.3%로 소폭 감소했다. 걷기 실천율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부 활동이 제약됐던 2020년 44.3%에서 지난해 53.1%로 높아지며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금연·절주·걷기를 함께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도 2021년 32.2%에서 지난해 41.2%로 상승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23년 13.1%에서 2024년 8.5%, 지난해 6.5%로 낮아졌다. 우울증상 유병률도 2023년 6.2%에서 2024년 4.6%, 지난해 3.4%로 꾸준히 감소했다.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24년 14.5%에서 지난해 15.4%로 상승했고,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024년 39.2%에서 지난해 38.6%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당뇨병 치료율은 91.0%, 고혈압 치료율은 92.6%를 기록했다. 정영림 홍성군 보건소장은 "이 같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초기 뇌 변화를 반영하는 혈액 내 타우 단백질(p-tau217)을 측정해 치매 위험을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5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알라딘 셰디아브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여성 노인 2천700여명을 최대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중 하나인 혈장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와 미래 치매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셰디아브 교수는 "이 연구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치매 위험이 높은 여성을 식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위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기억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 뒤에 대응하는 대신, 더 이른 시점에 예방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 병리 탐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장 p-tau217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뇌척수액 p-tau217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가 있으며, 일반 지역사회 대상 연구에서도 치매 발생과의 관련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13%가량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만 19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2025년 건강인식조사(온라인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실천 국민 비율은 감소했다. 규칙적인 운동 실천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8.0%, 8.1%였으나, 2025년에는 12.7%로 늘었다. '한달에 1번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도 전년(8.4%) 대비 늘어난 8.7%로, 한달에 1번 꼴로도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의 비율은 21.3%에 달했다. 한달에 1번은 13.4%, 주 1회 이상은 42.7%, 거의 매일 운동한다는 응답자는 22.7%였다. 종합적인 건강관리 실천 정도(5점 척도)를 살펴보면 '청결한 개인 위생 및 환경 유지'가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충분한 휴식'(3.9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3.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모임·봉사 등 사회활동'은 2.7점으로 가장 낮았고, '금연'도 3.0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74.3%는 건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으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병원을 이리저리 바꾸기보다 한 병원에서 오래 진료받는 게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4천246명과 당뇨병 환자 9천382명을 평균 16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정도를 의미하는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고 의료비 지출도 적다는 것이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입원 횟수가 적었다. 전체 의료비와 병원 방문당 의료비, 연간 의료비 모두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에서 적은 경향을 보였다.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고혈압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34%, 여성에서는 약 30% 낮았다. 당뇨병 환자도 비슷했다.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 횟수, 연간 의료비가 모두 줄어들었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계속 진료받은 집단의 전체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가 가장 낮았다.
한 번의 신체 운동만으로도 학습과 기억의 기반이 되는 뇌 네트워크의 신경 활동을 증가시켜 기억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 미셸 보스 교수팀은 과학 저널 브레인 커뮤니케이션스(Brain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운동 전후 뇌전증 환자들의 뇌 신경활동을 측정, 운동 후 해마(hippocampus)와 학습·기억에 관여하는 주변 영역에서 기억을 장기적으로 안정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마 리플'(hippocampal ripple)이라는 신경 리듬이 급증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스 교수는 이 연구는 운동 이후 인간의 뇌에서 실제로 신경세포 활동을 직접 관찰한 첫 사례라며 이 결과는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기억과 인지 기능에 관여하는 신경 리듬과 뇌 네트워크가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과학자들이 쥐와 생쥐에서는 기억과 관련된 해마 리플 현상을 이미 기록했고 인간에서도 리플이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해왔지만 리플 기록을 위해서는 뇌에 전극을 직접 삽입해야 하므로 인간에게서는 아직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스 교수는 "신체운동이 기억과 같은 인지기능에
흡연이 척추 질환에도 악영향을 끼쳐 디스크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일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척수 디스크 발생 위험이 최대 1.4배에 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권지원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신재원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세 이상 326만5천여명의 흡연 습관과 척추 디스크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을 추린 뒤, 검진 후 약 3.5년간 이들의 축적된 흡연 습관과 척추 디스크 발생 위험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 비흡연군 ▲ 일반담배 흡연군 ▲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군 ▲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군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척추 디스크는 의사로부터 명확히 진단받아 외래 진료를 2회 이상 받거나, 입원한 기록이 있는 경우에만 환자로 한정해 살폈다. 그 결과 모든 흡연군이 비흡연군에 비해 척추 디스크 발생 위험이 높았고,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바꿔도 그 위험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비흡연군을 기준으로 했을 때 디스크 발생 위험은 일반담배 흡연군 1.1
강원도 동강 유역의 석회암 절벽에서 희귀 야생화 '동강할미꽃'이 봄을 알리고 있다. 작은 보랏빛 꽃송이가 바위 틈새에서 고개를 숙인 채 피어난 모습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생명력의 상징처럼 다가온다. 3월중순에서 말까지 피기 시작하는 동강할미꽃은 한국 고유의 특산 식물로,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꽃이 진 뒤에는 흰 솜털이 달린 씨앗이 바람에 흩날리는데, 이는 ‘할머니의 흰 머리카락’을 닮았다 하여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봄철 야생화 중에서도 특히 아름답고 희귀한 동강할미꽃은, 자연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과수화상병 발생 차단을 위해 631개 사과·배 재배농가(502㏊)에 예방 약제를 무상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약제는 개화 전인 이달 말과 개화기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살포해야 한다. 개화 전 방제는 사과·배 꽃눈이 튼 직후 실시해야 효과가 높다. 제천에서는 지난해 사과 농가 11곳(4.3㏊)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과수화상병 발생 시 감염 비율이 5∼10%이면 부분 매몰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이면 전면 매몰해야 한다. 과수화상병균이 과수원 토양에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있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곳에서는 1년 8개월 동안 같은 작목을 심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과수 재배 농업인은 작업 중 나무 상태를 세심히 살펴 수액이 흐르거나 가지가 검게 변하는 등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종합상황실(☎043-641-3483)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초기 뇌 변화를 반영하는 혈액 내 타우 단백질(p-tau217)을 측정해 치매 위험을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5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알라딘 셰디아브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여성 노인 2천700여명을 최대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중 하나인 혈장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와 미래 치매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셰디아브 교수는 "이 연구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치매 위험이 높은 여성을 식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위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기억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 뒤에 대응하는 대신, 더 이른 시점에 예방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 병리 탐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장 p-tau217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뇌척수액 p-tau217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가 있으며, 일반 지역사회 대상 연구에서도 치매 발생과의 관련성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전분 및 당류(전분당) 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회사 대표와 임직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전날 대상 임모 대표이사와 김모 사업본부장, 사조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전분당의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처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주 초반에 이뤄질 전망이다. 전분당은 전분을 산 또는 당화효소로 가수분해해 얻은 당류를 주체로 한 제품이며 주로 가공식품의 감미료로 사용된다. 물엿, 과당, 올리고당 등이 전분당에 해당하며 과자, 음료, 유제품 등을 만들 때 원료로 쓰인다. 검찰은 전분당 담합 구조와 범행 규모를 분석한 결과, 이전에 수사한 각각 5조원대, 3조원대인 두 건의 설탕 담합 사건보다 규모가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앞서 이들 업체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 1월 이들 업체의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