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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시, '미얀마 연육제조가공공장' 건립 지원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부산선언'을 공적개발원조(ODA) 선도도시임을 세계에 알리고 미얀마 수산가공시설(연육제조가공공장) 건립을 지원한다.


시는 부경대,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과 공동으로 HACCP 제도 구축 지원을 포함한 '미얀마 양곤시 수산가공시설 건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민·관·학 협력사업 형태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에는 100억원(한국국제협력단(KOICA) 부담)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미얀마 연육제조가공공장 건립 배경과 관련 "미얀마는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글로벌 초청 연수사업 참여국으로 연수사업의 성과 도출이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양곤시는 지난해 1월 부산시와 자매결연을 한 도시이자 국내 어묵업체의 주요 원료(연육) 수입 대상 도시"라며 "이번 사업이 부산으로서도 수산가공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고 국내 어묵업체에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 등은 올해 부산발전연구원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기획연구를 하고 내년에 한국국제협력단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공적원조사업의 하나로 올해 한국국제협력단, 부경대와 함께 수산 발전 경험을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다년간 글로벌 초청 연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그동안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시행했던 단발성 연수사업과 달리 3년간(2013∼2015년) 장기로 진행되며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5개 나라 수산 관련 공직자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