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아 오는 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8일 간 676종 100만 송이의 장미와 함께 하는「장미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1985년 시작해 국내 꽃 축제의 효시가 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올해로 29주년을 맞았다.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늦봄 대표적 꽃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든파티', '존F케네디', '문쉐도우', '미스터링컨', '카사노바' 등의 희귀 장미종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최대 3미터 크기의 하트 토피어리와 장미화분 등 이색 조형물들을 곳곳에 배치해 화사한 봄 정취의 추억에 심취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밖에 알파인 빌리지에 마련된 융프라우 야외 특설극장에서는 '애니메이션 야외영화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 주말에 영화 15편이 상영된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특별히 야외 극장을 조성했는데,상쾌한 봄바람을 맞으며 약 3천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잔디밭에 온가족이 편안하고 단란한 분위기에서 명작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신인 꿈나무 아이돌 그룹들의 '제 1기 에버스타 아이돌 콘서트'가 5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2주 간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내일의 스타'를 꿈꾸는 총 8개 아이돌 그룹의 무대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장미축제와 함께 매일 밤 10시까지 본격적인 야간개장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