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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다양성 영화 지원정책 결실 맺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역대 최대 관객, 최단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제작 지원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다양성영화 역대 최대 관객, 최단기간 박스오피스 1위라는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도의 다양성영화 지원 정책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다양성영화는 작품성, 예술성이 뛰어난 소규모 저예산 영화로 독립영화라고도 부른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제5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신진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하고 제작비 1천만 원과 투자와 배급, 홍보를 지원했다. 


도의 지원을 받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현재 전국 관람객 470만 명을 기록하며 개봉관이 806개까지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직접적인 제작 지원 외에도 도는 지난 2013년 국내최초로 다양성영화 전용관을 개설, 상영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다양성영화와 대중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도는 현재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수원 영통과 고양 백석, 안산 메가박스에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성남미디어센터, 오산문화재단, 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미술관, 한국만화박물관, 안산문화재단,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시흥시청, 단국대 온새미로관 등 10개 공공상영관을 통해 다양성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2013년 4월 개관이후 현재까지 64편의 다양성영화가 상영돼 3만6천987명이 관람했다. (2014.12월 말 기준)


한편, 도는 다양성 영화와 함께 국내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영화촬영에 필요한 장소섭외와 발굴, 장비 대여 등의 로케이션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국내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육성을 위해 ‘신화창조프로젝트’ 사업을 <마당을 나온 암탉>,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등에 투자를 성공시킨 바 있다. 



이밖에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영화인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를 의왕시에서, 김영탁 감독의 <슬로우비디오>를 하남시에서, 최호 감독의 <빅매치> 등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를 통해 촬영지원을 받은 영화는 87편에 이른다. 



장봉수 경기도 콘텐츠기반팀장은 "도민들이 다양성 영화를 다양하게 접근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고, 다양성 영화에 대한 상영 지원과 개봉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다양성 영화관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 앞으로는 도민들이 좀 더 쉽게 다양성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주 1회, 매주 수요일을 다양성 영화의 날로 지정해 5천원에 관람을 하도록 제도를 확대 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