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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독일과 노르웨이 경제협력 MOU 체결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연료전지차 분야 공동 협력, 평택항 발전계기 마련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노르웨이, 독일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연료전지차 분야에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이 4박 6일간의 노르웨이와 독일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경기도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노르웨이 아커스후스주와의 경제협력과 평택항만공사와 브레멘항만공사 간 상호협력 MOU체결 등의 성과를 거두며 경기도의 유럽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먼저, 김희겸 부지사는 25일 노르웨이 아커스후즈주 주청사에서 아네트 솔리(Anett Solli) 주지사와 만나 양 지역 간 경제, 행정, 환경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고 경기도-아커스후스주 간 경제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경제협력 MOU를 통해 양 지역은 포괄적인 경제협력을 선언하고, 그 첫 번째 단계로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수소에너지와 수소를 동력으로 삼는 연료전지차에 대한 기술개발과 관련 사업 연계에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 부지사와 아네트 솔리 주지사는 이 날 MOU 체결을 통해 수소가 주요 연료로 사용되는 수소경제 출현에 대비해 수소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가 발달한 아커스후스주와 연료전지차량 관련 기술에 강점이 있는 경기도가 상호협력하면 변화하는 에너지 트렌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관련 민간 기업 등의 협력을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유럽지역 연료전지자동차 총괄책임자인 프랭크 메이어(Frank Meijer)와 유럽 최대의 수소충전소 하이옵(HYOP)社의 CEO인 울프 하프셀드(Ulf Hafseld) 등 유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 부지사와 아네트 솔리 주지사는 협약식 직후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도 함께 참석, 관계자를 독려하기도 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어 주노르웨이 대사 관저에서 이병화 대사 주재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전 당시 이동외과병원(Normash)에서 보초병으로 근무한 닐슨 에겔리엔(Nils Egelien) 노르웨이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 등을 만나 한국전 당시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26일 독일 브레멘으로 이동한 김희겸 부지사는 경기도-독일 브레멘 연방주-평택항만공사-브레멘항만공사-BLG 간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평택항이 세계적 자동차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브레멘항의 선진 노하우를 공유했으면 한다.”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일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