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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주 앙성면 비내섬 드라마 ‘징비록’ 촬영

왜군을 피해 선조가 임진강을 도하하는 장면 연출

갈대와 억새꽃으로 유명한 충주시 앙성면 비내섬이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비내섬은 각종 철새가 계절에 따라 찾아오는 철새도래지이며, 억새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명소이다.

특히, 최근에는 비내섬을 배경으로 한 KBS 대하드라마‘징비록’의 촬영이 있어 화재가 됐다.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전시 총사령관이자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이 전시상황을 기록한 징비록을 바탕으로 왜란 발발 전부터 이순신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비내섬에서는 선조가 왜군을 피해 의주로 몽진(파천) 중 임진강을 도하하는 장면의 촬영이 있고, 오는 5일 방영될 예정이다.

비내섬은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역사극의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2014년 2월에는 MBC 인기사극 ‘기황후’, 3월에는‘제왕의 딸 수백향’과 KBS 제1TV 주말 역사드라마 ‘정도전’촬영이 이어져 비내섬을 찾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2012년 ‘광개토대왕’, 2013년 ‘전우치’,‘불의 여신 정이’, 2014년 설경구ㆍ여진구 주연의 ‘서부전선’ 등 각종 역사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한편, 지난 2012년 안전행정부의 걷고 싶은 ‘전국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돼 전국적 명성을 얻은 앙성 비내섬은 남한강의 시원한 정취와 억새꽃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