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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부권 최대 가뭄, 충주댐 수위 점점 떨어져

이달 말 경계 단계,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공급까지 우려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면서 중부권 충주댐의 수위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관리단(단장 정성영)에 따르면 충주댐의 수위는 115.1까지 내려간 상태다.

 

현재 충주댐은 가뭄에 대비한 선제적 용수 비축으로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하천용수 공급을 제한하는 수준이다.

 

이달 말 가뭄이 지속될 경우 용수 수급 단계(주의-관심-경계-심각)가 경계 단계로 접어들어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공급까지 제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관리단에서는 지난 3월부터 소양호와 연계해 댐 저류량을 비축해 놓고 있는 상태이며 11일 부터는 댐 비상연계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상연계운영은 발전용 댐에서 내보내는 물도 하류지역 용수공급에 이용해 다목적댐의 용수공급 기한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충주권 관리단 관계자는 댐 연계 운영과 용수 비축을 통해 7월까지는 용수공급이 가능한 상태다비상연계운영을 통해 최저수위인 110에 도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주요 물 공급원인 충주댐의 저수율은 23.1%1985년 준공 이래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