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문화전당 내 5개원 중 하나인 어린이문화원을 알리기 위해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문화다양성 세미나’와, 아시아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개발한 어린이 인형극 ‘깔깔나무’ 시범 공연을 오는 24일부터 26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일원에 위치한다.
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의 ‘아시아와 문화다양성 교육 세미나’는 24일(금)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문화전당 개관에 앞서 날로 중요해지는 아시아의 문화자원에 내재된 문화적 가치를 담아 아시아와 문화다양성 접근의 방향,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에 대한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학교의 문화다양성 교육의 실태와 요구,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문화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사례 등 세 가지 큰 주제로 열린다.
세미나에 이어 25일부터 26일에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9월 문화전당‘깔깔나무’ 인형극이 열린다.
이 인형극은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추진해온 ‘한-중앙아시아 신화․설화․영웅서사시 번역 및 출판 사업’의 결과물을 이용한 최초의 어린이 공연이다.
중앙아시아 설화(원작: ‘제즈테크나르, 페리, 그리고 마마이’)에서 모티브를 빌려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주제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음악을 접목해 제작한 멀티미디어 인형극이다.
어린이 주인공이 아끼던 인형을 잃어버린 후 친구들과 함께 찾으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성일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은 “어린이문화원은 다양하고 풍부한 아시아문화를 나누고 체험하는 장으로서, 아시아문화전당의 미래세대를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혁진 어린이문화원 예술감독은 “앞으로도 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의 문화를 연구․개발하여 다양한 어린이 콘텐츠를 제작․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