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지난 6월 서울시에 서신을 보내 제네바('46년)와 뉴욕('72년)에 이은 제3사무국을 서울에 신설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부산에서 열린 '2015년 유엔평화기념관 청소년 모의 유엔총회' 등 참석차 방한한(7.22~30) 골모하마디 사무총장이 서울에 사무국 신설 등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면담을 박 시장에게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박 시장은 골모하마디 사무총장과 유엔협회세계연맹의 제3사무국 신설 제안은 물론, 연맹이 주최하는 국제회의 서울 유치, 서울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교육‧연수 프로그램 서울 개최 등 다양한 협력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은 UN로고와 명칭을 사용하는 유일한 국제 NGO 단체로, UN과 시민사회 간 원활한 활동과 소통을 위한 중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46년 창설됐으며, 현재 전 세계 109개국 유엔협회 회원이 가입해있다. 한국은 '68년 유엔한국협회가 WFUNA의 정회원국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