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정겨운 엣 풍경과 소담한 능소화에 돌담에 어우러진 꽃들. 충남도 공식 블로거 하얀나비(skygirl211@naver.com)님의 명품 사진과 친절한 설명으로 아산 외암민속마을의 정취를 느껴본다. 하얀나비님의 글과 사진을 그대로 인용한다. 충남 아산에 약 5백 년 전에 마을에 정착한 예안 이씨 일가가 주류를 이루며 살아가는 외암민속마을이 있어요. 오래전부터 이루어진 집성촌인데다 옛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고 층층이 쌓아 올린 돌담과 함께 어우러진 고택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겨울에 눈이 내리는 날이면 고택과 돌담에 눈이 소복이 쌓인 멋들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고 여름이면 돌담 위로 능소화가 흐드러지고 마을 앞 연못에 연꽃히 흐드러지는 아산 외암민속마을. 여름을 맞아 능소화와 연꽃을 만나러 다녀왔어요.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돌다리를 건너면 마을입구로 들어갈 수 있고 마을에는 마을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있고 옛 고택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어둔 공간이 있어요. 이번 방문의 목적은 능소화와 연꽃이기에 능소화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어요. 다리를 건너 왼쪽 길로 가면 옛 고택전시관을 만날 수
[문화투데이] 김태흠 국민의 힘 의원(3선, 보령 ·서천)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이준석 국민의 힘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실을 찾아 김태흠 의원과 면담한 후에 나온 전망이다. 국민의 힘 현역 의원 중 4일 현재가지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 인물은 전무하다. 이런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더불어민주당)도 "현역단체장으로서 도정 공백이 있어선 안되기에 등판시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대선에서 충남 민심은 민주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51.08%, 이재명 후보 44.96%로 윤 후보가 6.12%p 앞섰고국민의 힘 승리지역 분포도 충남 16개 선거구 중 천안시 서북구와 아산시를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서 앞선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 힘 지도부는 3선 중진의 중량감있고 지명도를 갖춘 김 의원을 내세워 충남을 '탈환'한다는 전략이다. 김태흠 의원이 5일 자신의 거취에 대해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다는 전망 속에 6. 1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에 더 하나의 변수가 더해졌다.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경선에서 검은 돈을 받고 이상천 시장의 경선을 도왔다는 당시 선거운동원의 양심선언이 나와 제천시가 술렁이고 있다. 17일 제천 유유예식장에서 제천시민 김정구씨는 "당시 경선운동을 도우며 이상천 후보에게서 직접 많은 돈을 받고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불법으로 돈을 뿌리며 선거운동을 하고, 돈과 사업을 미끼로 저를 이용해 온 이상천 제천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사법기관에 고발했다"며 그동안 이 시장이 A씨를 통해 통해 자신의 새마을금고 통장계좌로 10회에 쳐 총 3천 8백만원을 송금한 내역을 공개했다. 김씨는 재작년 7월경 제천시청 총무과장으로 있던 B 씨와의 채권 채무 다툼으로 복역하다 올해 1월 22일 출소해 관련 사건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하던 중 이상천 제천시장, A씨, B 전 과장 등과의 금전거래에서 김씨가 사기죄로 몰린것은 억울한 점이 있다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듣고 폭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일 이상천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 김씨는 "당시 내가 이 시장을 돕지 않았다면 절대로 경선에서 (이 시장이)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며 "물불 안가리고 돕는 와중에 폭력도
[문화투데이] 한국 정부가 코로나 상황 하에서도 부패 발생의 위험과 기회를 낮추어 부패 통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13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2021년 공공청렴지수(IPI, Index of Public Integrity) 평가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순위인 114개국 중 18위,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평가기관인 유럽반부패국가역량연구센터(ERCAS, European Research Centre for Anti-corruption and State-Building)는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2015년에 첫 공공청렴지수(IPI)를 발표한 이후 격년마다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공공청렴지수는 사법 제도의 독립성, 시민들의 참여 및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행정 및 예산, 시장에서 부패 발생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측정함으로써, 부패통제의 현황과 개선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는 국제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 23위(8.04점/10점 만점), 2017년 24위(8.02점), 2019년 20위(8.33점
[문화투데이] 올해가 검은 호랑이 해(임인년)임을 이 녀석들도 알았던 것일까? 작년 여름 에버랜드에서 한국호랑이 다섯쌍둥이가 태어났다. 엄마 건곤이와 아빠 태호 사이에 태어난 아름(암)-다운(수)-우리(암)-나라(수)-강산(암)이도 건강하게 새해를 맞았다. 멸종위기 1급인 한국호랑이는 많아야 한꺼번에 3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다석마리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하는 것이다. 에버랜드는 올해 다섯쌍둥이를 보러오는 관람객이 크게 늘것으로 전망하며 캐릭터 제작 등 각종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둥아! 튼튼하게 자라서 코로나19같은 잡것들 싹 몰아내고 복은 듬뿍 물어다 다오.
[문화투데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022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황폐해진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기원하며 권익위는 올해 ▲ 명실상부한 청렴선진국으로 전환 ▲ 국민의 '권익해결사' ▲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의 고도화를 달성해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전 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권익위를 알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제도와 기능, 성과를 널리 알리는 일에도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권익위를 잘 알리는 것이 국민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것임을 항상 염두에 두자"고 강조했다. 신년사 사랑하는 국민권익위원회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권익위를 향해 뚜벅뚜벅 함께 손잡고 걸어가야 하는 시점입니다.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으로 인하여 우리의 생활 패턴과 사고방식도 크게 바뀌었으며, 새로운 시대적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올 한해 저를 포함하여 권익위 직원 여러분들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당면한 여러 어려움 극복하고 힘찬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작년 한 해
[문화투데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일 신년사에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완성’을 뜻하는 '생양충완(生陽忠完)'을 화두로 충북도정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농업인 공익수당을 십만 8천여 농가에 보급하고 충북형 농시사업의 확대 조성(8→11개소)과 농촌협약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충북 농촌과 농업인의 삶을 더 풍성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지사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임인년(任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한민족의 기상과 용기를 상징하는 호랑이 해를 맞아 코로나19라는 역병을 물리치고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여 164만 도민 모두 힘차게 새 출발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2년 여간 일상의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에 큰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충북은 코로나19, 과수화상병,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등 재난형 전염병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에도 우리 충북은 대규모 SOC사업들을 국가계획 반
[문화투데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가기 위한 농업과 농협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미래성장산업 위한 농업 혁신, ▲활력있는 농촌 위한 혁신, ▲농협 혁신 통해 농업.농촌 변화 뒷받침 등 세 가지 혁신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농업 인구의 고령화 그리고 날이 갈수록 커지는 도농 간의 소득 격차와 농축산물 수입 개방 등의 위기는 농업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면서 "희망의 활로를 찾아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해 나가는 새로운 차원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범농협의 지도 지원 역량을 경쟁력 있는 농축산물 상품 개발과 품질 고급화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농업 확산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농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에 우리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대내외 농업정책 변화로 '탄소 중립'을 꼽으며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탄소 정책은 영농 생산비 증가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농업 경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탄소 중립으로 파생되는 여러 예상되는 변화들에 대해 사전에 면밀하
[문화투데이] 전국 해돋이 명소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던 신년 '해맞이 행사'는 올해도 취소됐다.. 몇 달있으면 사그러들겠지...했던 코로나19는 이런 저런 변이로 체질을 바꾸고 힘도 점점 세져가면서 1년에 딱 한번뿐인 이 특별한 시간을 빼앗아 갔다. 많은이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한해를 보내고 착잡함 속에서 새해를 맞고 있지만 그래도 2022년의 새벽을 밝히는 여명(黎明)의 불덩이는 어김없이 떠 오른다. 보는이의 시점에 따라 땅이나 산 또는 바다 속에서 솓아오른 태양은 저마다의 눈동자와 가슴속에서 희망의 빛으로 타오르리라.
[문화투데이]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으로 공사는 올해 6년만에 경영평가 A등급 공공기관으로 우뚝 섰고, 농수산식품 수출도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뜻깊은 성취를 이뤄냈"면서 "앞으로 네덜란드와 같이 농수산 식품 수출 강국, 1000억 달러 시대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는 내년에도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식생활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지구를 구하고, ESG경영을 활기차게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반갑습니다, 문화투데이 시청자 여러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사랑해주시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 힘들었던 2021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공사는 올해 6년만에 경영평가 A등급 공공기관으로 우뚝 섰고, 농수산식품 수출도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뜻깊은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앞으로 네덜란드와 같이 농수산 식품 수출 강국
[문화투데이] 이 글은 문화투데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의 시리즈를 받아 게재한 것이다. 품관원 전남지원은 대한민국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전통식품 품질인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에 대한 홍보 글을 작성하여 연재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이란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하여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ㆍ향ㆍ색을 내는 우수한 전통식품에 대하여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어머니의 정성으로 빚어낸 우리먹거리...'해남에다녀왔습니다' 영농조합법인해남을 갈 때마다 풍요의 땅임을 절실히 느낀다. 넓다랗게 펼쳐진 논과 대흥사가 있는 두륜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산봉우리들은 그리 높지 않으며 완만한 구릉에 펼쳐진 들판은 포근함마저 느끼게 한다. 여러분은 혹시 해남에 다녀 온 적이 있나요? 뜬금없는 질문인 듯하나 늘 해남에 다녀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하는 말이다. 영농조합법인 명칭이 해남에다녀왔습니다라고 하는데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남도끝자락에서 우리식품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4. 3. 24.에는 고추장, 된장, 간
[문화투데이] CJ그룹이 27일, 내년 1월 1일자로 승진하는 임원 53명에 대한 인사를단행하며 전원 '경영리더'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이재현 회장의 그룹 중기 비전 발표 후 시행한 첫 정기임원인사다. 지난해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의 대부분의 계열사 CEO를 교체한 영향인듯 올해는 전원유임했다. 그룹은 내년부터 사장 이하 상무 대우까지 모든 임원을 '경영리더'라는 단일 직급으로 통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 경영리더 인사은 53명으로 2020년 19명, 2021명 38명에 비해 역대급 규모의 인사다. 평균 연령 45.6세에 30대 임원도 4명으로 '젊은 피' 수혈은 올해의 임원 평균 연령 45세와 비슷한 추세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GSP리더 신유진(38), CJ제일제당 미래경영연구원 구동인 (38) 등 신임 임원 중 여성은 11명으로 전체의 21%다. 이선호 신임 리더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으로 CJ제일제당 소속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 9월에 체결된 ‘비비고’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글로벌 마케팅 계약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CJ 관계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검색 실패어'를 분석해 신규 주류 상품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고객이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취급하지 않거나 단종돼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하고 검색 기간과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규 상품 도입을 결정했다. 이렇게 발굴한 대표적인 상품은 한명석 장인이 빚은 전통주 '청명주'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천200병이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최근 연예인이 언급해 유명해진 로제 와인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 키워드로 발굴한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검색 실패 키워드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를 널리 알리기 위한 로고송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응모 자격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제출 형식은 30초 이내의 MP3 음원 파일과 가사가 포함된 곡으로, 무손실 음원 형식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수상작은 작곡·음향·홍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주제성·완성도·대중성·활용성 등을 평가해 대상 1팀 등 모두 6팀을 선정하며 총상금 규모는 900만원이다.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개최되며, 40개국 18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도내 양조장에서 생산한 전통주 가운데 충남의 맛과 멋을 담은 10개 제품을 선정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10∼11일 충남술 톱텐(TOP10)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열고 36개 양조장이 출품한 52개 제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국민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우수 제품 10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술 톱텐은 ▲ 탁주 간월도 달빛따라 ▲ 약·청주 한산소곡주, 녹천한산소곡주, 한산명품소곡주, 대천바다 금빛 ▲ 과실주 추사애플와인 ▲ 증류주 두레양목통숙성주, 천년지기 한산소곡화주, 태안벌주40 ▲ 기타 감탄주 등이다. 도는 이 제품들을 도청 홍보관에 전시하는 한편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온라인 판촉 지원 등을 통해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통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와 버거, 치킨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메뉴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업체는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그러나 작년 최대 실적을 거둔 이들 업체가 자신의 배만 불리고,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6일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메뉴 58종의 가격을 평균 4.9%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7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2천원(5.4%) 올랐고, 레귤러 사이즈 커피 제품 23종 가격은 200원씩 인상됐다. 투썸플레이스는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2월 25일 외식업계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지 한 달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KFC는 지난 8일 치킨,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작년 6월 한 차례 가격을 올리고서 1년도 안 돼 또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KFC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인상 사실을 알리면서도 인상 대상과 폭을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