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합천군에서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 330만㎡(10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시기에 맞춰 오는 2020년까지 1860억 원을 투입해 금속·기계,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제조업 등 친환경제품 제조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연간 4조 8044억원의 직접생산효과 및 8,984억 원의 직접소득효과와 1만 1967명의 직접고용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과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4월 22일 산업단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대형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경남개발공사는 7월 10일 기본계획수립용역 발주하는 등 2016년 12월 착공을 위해 기본 및 실시계획 용역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산업단지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군을 이를 위해 지난 4월 4일에는 주형 및 금형제조업체 동구기업(대표 류병현)에서 3만 3000㎡ 부지에 130억원을 투자키로 협약하는 등 경남도와 합천군에서는 향후기업 및 앵커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업방문 설명회 개최 등으로 27개 업체로부터 53만 8000㎡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하여 내년도 산업단지 물량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투자기업에 대한 입지, 설비투자 지원 등 투자촉진 보조금(인센티브)제도 등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창환 군수는 "88고속도로와 국도33호선 확·포장공사가 2015년에 완공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및 함양∼합천∼울산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되면 교통인프라와 함께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구유입, 세수증대 등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합천의 새 활력소 및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