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은 트레이스 김홍채 부사장과 삼성중공업 김희정 수석연구원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홍채 부사장은 터치타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필름을 두 장에서 한 장으로 줄여 동일한 성능을 내면서 두께와 무게를 줄인 GF2타입의 터치스크린을 개발하는 등 국내 터치스크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김 부사장은 터치스크린 제조 자동화라인을 개발하여 30%이상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최근 3년간 1,000억 이상의 매출 달성에 기여하였으며, 디지타이저 기술 및 화면일체형 지문인식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부사장은“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개발에 소홀히 하는 것은 회사가 몰락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고 연구 활동에 전념해 온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같다.”며,“이번 수상을 채찍으로 삼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희정 수석연구원은 선박의 연비성능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운항환경에서 최대 연비성능을 가져오는 선형설계기술* 개발을 통해 LNG선의 연비를 대폭 개선하여 국내 조선업의 기술력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수석연구원은 최적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실용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 선형설계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셔틀탱커* 특수장비의 기능을 극대화 하면서 저항은 최소가 되도록 LNG선의 형상을 최적화하여 연비성능을 개선했다.
김 수석연구원은“연구 개발을 함께한 동료들과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에게 감사한다.”며,“세계 조선업계를 선도하는 한국 조선업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개발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에 제정되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하여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