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충청남도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예산산성 발굴 조사에서 백제시대 음식물 등 저장구덩이 3기, 건물의 기초인 기단 석렬(石列)시설 1기, 정상부에 물을 모으기 위한 집수시설을 발굴했다.
이 유적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기와편, 토기유물은 백제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지역 산성에서 백제시대 유적이 확인 된 것은 최초로, 일각에서는 백제시대 관련 예산지역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군은 “예산 지명 탄생 1100주년을 기념해 예산산성의 역사적 기록과 유적발굴을 통해 국가서적 지정 후에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