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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일자리 창출, 신소재·신산업으로 경제 살리겠다”

취임선서로 취임식 대체… 첫 결재는 ‘일자리 창출’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목표… 현장소통 중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는 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민께 드리는 취임선서를 통해 민선 7시 도지사로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당초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도민께 드리는 취임선서만 한 후 곧바로 재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 지사는 민선 7기 도정 목표를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슬로건을 ‘생명의 땅, 으뜸 전남’으로 정했다.


특히 전남 성공시대를 위해 좋은 일자리와 신소재·신산업 혁신경제로 경제를 살리고,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전남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전남지사로서 첫 결재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스코 ESM와의 5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건에 서명하며,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과거를 돌아보면 전남은 늘 역사의 등불이었고 중심이었다. 하지만 현재 전남의 여건은 녹록치 않다”며 “정도 새천년을 맞이해 차별과 소외의 과거를 극복하고 웅혼한 호남의 자존감과 위상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 번영시대를 위해 ▲에너지 융복합 사업으로 에너지 혁신밸리 조성 ▲농수축산 생명산업벨트 발전 ▲문화관광산업 통한 질 좋은 선진국형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 통한 따뜻한 행복공동체 조성 ▲문화예술 향유 기회 구축 ▲도민 우선·제일주의 실천 등을 민선 7기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무엇보다 민생현장을 중시하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데서 답을 찾겠다”면서 “매주 한차례 이상 현장을 방문 도민과 소통하는 현장소통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회의를 통해 태풍에 따른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한데 이어 오후에는 도내 곳곳의 상습 피해지역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