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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가세로 태안군수, 잇단 직원 비위 사과

철저한 재발 방지 약속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는 최근 잇따라 불거진 군 공직자 비위 사건과 관련해 7일 사과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가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소속 공무원의 부적절한 회계 지출과 금품수수 등으로 도덕성을 크게 실추시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군수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되풀이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행위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조치해 공직기강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한 회계 부정 원천 색출, 비위 공직자 무관용 등 확고한 신상필벌, 민간 감시 기능 활성화 등 자정 시스템 정착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군에서는 팀장급 직원이 동물방역 사업 등을 하면서 무자격자에게 사업을 하게 하거나 사업비를 차명 통장으로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42차례에 걸쳐 9억2천만원을 부정 집행하고 횡령한 정황이 자체 감사에서 적발돼 경찰에 고발됐다. 

   

군 환경관리센터에서 근무한 팀장급 직원 2명이 2016년께 회식비 명목으로 관련 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것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고, 또 다른 직원은 상습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