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9일 기준 700만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자는 총 20명으로, 안치용(63) 괴산한지박물관장이 한도인 500만원을 전달하면서 제1호 고액기부자로 등재됐다.
제천이 고향인 안 관장은 지난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박물관을 운영하면서 한지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인물이다.
안 씨는 기탁식에서 "어디에 있으나 제천을 잊어본 적이 없다. 내 고향 제천을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규 제천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사비를 들여 17개 자매도시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