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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치사랑하와이재단, 코리안 페스티벌서 김치 부스 분영

김치 1천개 판매한 수익금, 마우이섬 산불 피해 기금으로 전달

김치사랑하와이재단(이사장 장정숙)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청 옆 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해 김치의 우수성에 관해 홍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하와이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 김치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는 최근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바비' 느낌을 반영해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분홍 카펫 위에 마련된 김치 포토월 앞에서 사진을 찍고, 한국에서 온 김치를 시식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아삭한 백김치가 큰 호응을 얻었다"며 "김치의 매운맛이 부담스러워 김치 먹기를 꺼린 외국인들이 백김치를 시식하고 '샐러드로도 부족함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재단은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김치를 하와이 등 미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하와이에 김치 박물관을 여는 게 재단 측의 목표다.

    
재단은 미리 준비한 1kg짜리 김치 1천 개를 개당 10달러(1만3천원)에 모두 판매했다.

   
이 수익금으로는 생필품과 김치를 구입해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마우이섬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릭 블랭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은 "마우이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기금을 마련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