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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공주 문학 구심 '나태주 문학창작 플랫폼' 착공

국비 21억원 등 총 69억원 투입 내년 10월 준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에 지역 문학의 구심 역할을 할 '나태주 문학창작 플랫폼'이 세워진다.

    
공주시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반죽동 풀꽃문학관 바로 옆에 내년 10월까지 국비 21억원 등 총 69억원을 들여 나태주 문학창작 플랫폼을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첫 삽을 뜬 이 시설은 1천530㎡의 터에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953㎡ 규모로, 수장고와 수유실, 북 라운지, 스튜디오, 상설라운지, 기획전시실, 연구·교육실, 휴게실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풀꽃'이란 시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활동과 지역 문학인들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개관한 풀꽃문학관은 나태주 시인의 문학성 조사 연구와 문학교육 운영, 지역 문인의 문학활동 장려 홍보, 문학관 자료 수집 전시 등을 하고 있으나 공간이 협소해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나태주 문학창작 플랫폼은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공주를 '문학의 도시'로 전국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시설이 원도심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