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외자 유치와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유럽 출장을 떠났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독일과 폴란드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먼저 독일에서 이차전지, 스마트팜,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 등 분야 5개국 5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맺는다.
이어 세계 각국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투자 설명회를 한다. 도가 유럽에서 투자설명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도의 독일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독일사무소는 도의 기업 통상 진흥,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교류 증진 등 업무를 맡는다.
바이에른주, 헤센주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적인 전력·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과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한다.
폴란드로 이동해서는 자매결연을 한 비엘코폴스카주를 방문하고, 에너지 기업인 제팍의 시설을 살핀다.
이번 출장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도 동행한다.
도 관계자는 "투자유치작업을 마무리하고,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에 초점을 맞춘 출장으로 충남 경제 영토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