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청권 주류 기업인 맥키스컴퍼니는 내년 1월 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 일원에서 '2024 선양 맨몸러닝페스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웃통을 벗은 채 대전 갑천변 7㎞를 달리는 이색적인 축제다.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참가자는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달린다.
2016년 시작해 7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옛 사명이자 제로 슈거 소주 이름인 '선양'을 활용해 대회명을 '선양 맨몸러닝페스타'로 바꿨다.
새해 소망과 각오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보디페인팅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재미있는 보디페인팅과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이색 참가자들에게는 특별상을 준다.
뻔뻔(funfun)한 클래식 공연과 선양사진관(인생네컷), 위시월(소망 메시지 달기), 무료 떡국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맥키스컴퍼니는 2024년을 맞아 참가자 2천24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참가 신청은 선양 맨몸러닝페스타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고 20세 이하는 무료다.
조웅래 회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많은 분과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자 대회명 변경 등 축제 새 단장을 했다"며 "갑진년 청룡의 해를 색다르게 맞이해 소중한 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