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8일 이 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100억원을 들여 우암산 순환도로(삼일공원∼어린이회관)에 보행데크(2.3km), 휴게공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4.2㎞ 구간의 보도를 정비했다.
시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기존 보도를 정비해 보행 편의성을 확보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천연목재 데크를 설치해 보도 공간을 확장하고, 둘레길 곳곳에 벤치와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기존 전망대 주변에는 특색있는 조형물과 조형 벤치로 이뤄진 포토존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우암산 둘레길이 누구나 편하게 걷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자 관광자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에 반영되지 않은 우암산근린공원∼어린이회관 구간(1.9㎞)에도 내년에 30억원을 들여 보행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