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라오스 지방정부와 교류·협력에 나선다.
9일 도에 따르면 라오스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전날 비엔티안주 청사에서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와 우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경제·의료·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인적 교류를 추진한다.
또 두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대표단을 상호 초청하기로 했다.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는 "김태흠 지사가 비엔티안주를 찾은 첫 대한민국 광역단체장"이라며 산업·관광 등 분야에서 충남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태흠 지사는 "농업·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라오스 북서부에 있는 비엔티안주는 면적 1만5천927㎢에 인구는 48만여 명이다.
면적은 충남(8천247㎢)의 두배에 가깝고, 인구는 충남(212만6천640명)의 약 2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