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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세종시장 "시민과의 대화, 토론식으로 바꾸겠다"

"마을 방문 1박 2일 프로그램 내년에도 계속할 것"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8일 "내년부터 '시민과의 대화'를 권역별로 묶어 추진하고, 대화 방식도 민원을 일방적으로 받기보다는 지역 현안을 놓고 긴밀히 토론하는 쪽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한 송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24개 읍면동을 빠짐없이 돌며 시민과의 대화를 했는데, 이제는 생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운 대화 방식은 시가 읍면동에 맞는 과제를 제시하고 해당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발전시켜야 할지를 놓고 머리를 맞대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월 말부터 운영 중인 '1박 2일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장이 매월 한 차례 소통 사각 지역을 직접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주민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주민들이 이 프로그램을 무척 좋아하고 있고, 긍정적인 효과도 적지 않다"며 "내년에는 총선이 있는 해인 만큼 오해를 받지 않도록 법적 기간을 피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올해 추진한 시정 중 가장 보람 있는 사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양자산업 육성 토대 마련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추진, 정원도시 만들기 시동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이들 사업은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을 우리가 개척하는 것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