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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재영 증평군수 "'행복한 돌봄교육' 환경 조성"

"활력 있는 혁신경제 시스템 도입…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건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신년 인터뷰에서 "아이와 부모가 공감하는 '행복한 돌봄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돌봄의 의미가 단순히 서비스를 넘어 사회 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일으키는 '돌봄경제'의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그 중요성 또한 커졌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군정 성과를 꼽는다면.

    
▲ 개청 20년이 된 올해에는 증평의 미래 100년 가능성을 확인한 한해였다고 자평한다.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대회와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잇달아 받았다. 

    
11월 말 기준 출생아수 증가율은 37.3%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군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공직자 덕분이다.

    
-- 올해 가장 아쉬운 대목은.

    
▲ 안전한 도시 증평을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사업 공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선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공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더 탄탄한 계획과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험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미흡한 부분을 분석, 보완해 안전도시 증평에 걸맞은 안전체험관을 건립하겠다. 

    
-- 새해 역점 사업은.

    
▲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 돌봄 거점 공간인 '증평형 365 통합돌봄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행복돌봄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등을 통해 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의 현안인 송산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 탄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활력 있는 혁신경제 시스템'을 조성하고,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 참이다.

    
초중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재난 제로, 안전도시'를 만들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한 미래농업으로 '희망찬 농업·농촌'을, 나눔과 배려로 감동을 주는 맞춤복지를 실현하는 데도 힘써 나갈 것이다. 

    
문화와 체육, 교육, 돌봄 등 모든 공공서비스를 2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20분 도시 증평'을 만들겠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새해 화두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간다는 뜻의 '극세척도'(克世拓道)를 선정했다. 군민과 함께 해온 지난 20년의 탄탄한 기반 위에 더 발전된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다.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증평의 미래 100년 가치를 높이기 위한 도전과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새해는 군민 모두의 소망과 꿈을 이루는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