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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조병옥 음성군수 "일자리창출에 행정력 집중"

"'2030년 음성시 건설' 비전 실현 위한 도약의 한 해 되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신년 인터뷰에서 "새해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 지방교부세 감소, 소비 위축 등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조성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조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가장 아쉬웠던 점은.

    
▲ 올 상반기 거주지 기준 취업자 수는 6만6천여명인데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는 9만여명에 이른다. 즉 타지에서 출퇴근하는 인력이 많다는 것이다.  

    
6천600여 가구의 공공·민간 공동주택의 건축과 분양이 진행되고 있지만 고금리, 고물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의 자연 감소로 소기의 인구 유입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

    
--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9천152만원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또 올 상반기 기준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15세 이상 고용률은 71.9%, 경제활동 참가율은 73.6%를 기록, 도내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우리 군이 충북 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조사한 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자원부문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음성군이 충북을 넘어 전국 일등 경제도시로서의 기반과 위상을 갖췄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다. 

    
-- 올해 역점 사업은.

    
▲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원남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 유입 기반도 확충할 예정이다.

    
신소득 작물과 내한성 과수 품종 발굴, 선정을 위한 실증포 운영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도 구축할 참이다.

    
군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소하천 정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 연차별 추진, 스마트 횡단보도시스템 확충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올해 군민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고용률 도내 1위, 음성 품바축제 7년 연속 문화관광 축제 선정 등 다방면에서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내년은 민선 8기 전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다.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 실현을 위해 도약해야 하는 해다.


'2030년 음성시 건설'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자 '마음이 간절히 바라는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뜻의 '심상사성'(心想事成)을 새해 화두로 정했다.

    
새해 화두가 현실이 되도록 군민께서 힘과 지혜를 다시 한번 모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