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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액상·정제를 한 번에' 복합 제형 건강기능식품이 뜬다

마실 물 필요없이 간편 섭취 장점…개별 포장으로 휴대도 편리
대웅제약·동아제약·삼진제약 등 제품 출시 등 시장규모 성장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액상·정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이중 제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제약사들이 이들 제품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11개월 만인 지난 1일 기준 누적 판매 300만 병을 넘었다.

    
액상·정제 이중 제형인 해당 제품은 비타민 B군 8종의 흡수율을 고려해 고함량으로 설계됐으며, 영양소 간 간섭을 막는 제제 기술을 적용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삼진제약도 최근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스'를 통해 이중 제형 건강기능식품 '하루엔진 이뮨 부스터샷'을 출시했다. 비타민 미네랄 15종을 배합했으며, 타우린·아르기닌 등 부원료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제형 건강식품은 액상과 정제가 하나로 포장돼 물과 함께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병으로 개별 포장돼 휴대가 간편하며, 다양한 기능성을 배합할 수 있어 제품군을 확장하기에도 유리하다.

    
특히 동아제약이 독일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부터 수입해 2020년 출시한 '오쏘몰'을 시작으로 해당 제형이 국내 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쏘몰은 지난해 국내 연매출 1천204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회사의 다른 건강기능식품 제품보다 오쏘몰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오쏘몰 출시 이후 비슷한 제품이 국내 시장에 많아졌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최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을 여는 등 올리브영, 카카오톡 등에 이어 제품 판매 활로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중 제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다.

    
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간한 '2023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복합 제형·초콜릿 등 '기타 건강기능식품' 제형군의 시장 규모는 3천261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다.

    
캡슐(1조7천356억원), 정제(1조4천222억원), 분말·과립(1조378억원) 등 기존 제형의 지난해 시장 규모가 여전히 높지만, 2020년부터 복합 제형 제품의 성장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특정 기간 1번 이상 제품을 구매한 비율인 '구매 경험률'은 복합 제형 등 기타 건강기능 식품군이 지난해 13.8%로 전년(11.7%)보다 소폭 증가했다.

    
캡슐 구매 경험률은 50.0%로 같은 기간 1.4% 하락했으며, 정제도 1.3% 하락한 48.5%, 분말·과립 제형은 2.4% 하락한 39.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