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고향사랑기부 방식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31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신용카드 이용이 보편화해 있고 포인트 결제 방법도 쉬워지면서 포인트를 이용한 기부가 가능하다"며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내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간 신용카드 포인트 발생액은 3조3천264억원 규모에 이르지만, 1천억원 상당의 포인트가 유효기간인 5년 안에 사용되지 않은 채 소멸한다.
이에 이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도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기부문화 활성화뿐만 아니라 시민은 소멸할 포인트로 답례품을 받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