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에서 무더위 속 벼 수확이 시작됐다.
영동군 상촌면 하도대리에 사는 남기생씨는 29일 0.5㏊의 논에서 조생종 품종인 해들벼를 수확했다.
지난 4월 27일 모내기 한 뒤 123일만이다.
남씨는 "추석 제수용으로 출하하기 위해 조생종 벼를 재배했다"며 "무더운 날씨지만 잘 익은 벼를 거둬들이니 제법 가을 분위기가 난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올해 약 1천㏊의 논에 벼가 식재됐다. 본격적인 벼 수확은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