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을 들녘마다 초록 물결, 올해 김장 대전을 책임질 명품 전남 해남 배추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10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해남 배추밭마다 수확한 김장배추를 전국으로 실어 나르는 화물차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김장배추는 정식기 폭염으로 배추 육묘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식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가을철 폭우로 피해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생육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올해 해남 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2천259ha, 겨울배추 1천998ha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해남은 전국 배추 재배량의 25%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주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