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스마트 축산 선도모델 육성을 위한 '축산 특례 보증 출연금' 5억원을 2일 충남도에 전달했다.
지난 10월 도와 축협, 충남신용보증재단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지원하고 축사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맺은 '충남형 축산업 금융지원' 협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도와 축협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2대 1 비율로 보증 재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을 토대로 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1년차 특례 보증 운용액은 648억원에 달한다.
축협이 출연하기로 한 18억원 가운데 농협은행이 이날 5억원을 우선 전달한 것이다.
나머지 13억원은 축협 이사회 총회 결정을 통해 출연된다.
이 사업은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운영 자금을 전액 보증하는 것으로 보증 한도는 농가당 2억원 이내, 보증 기간은 10년 이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출연금을 마련해 준 농협은행에 감사를 전한다"며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한 농·축협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