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비상계엄 여파로 어수선한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고자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주문하는 도지사 특별지시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정치적 혼란과 국민적 불안 속에서 현안 과제가 차질을 빚고 공직자의 일탈행위가 부각된다면 자칫 도정의 안정적인 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
특별지시 내용은 ▲ 국·도정 과제 및 현안 사업 등 당면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 ▲ 공직자로서 품위 및 청렴의무를 손상하는 행위 금지 ▲ 불법 집단행위 금지 및 정치적 중립 유지 ▲ 재해·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조치 ▲ 근무 시간 준수, 당직 및 비상근무 철저 등이다.
김영환 지사는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국에 도정이 흔들린다면 도민의 혼란과 불안도 가중될 것"이라며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잡고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