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에서 겨울 특별전시 'ALPINE-AID : 소멸, 소생, 상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알파인하우스에서는 이 기간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북방계 침엽수로 조성된 다양한 고산지대 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 7대 침엽수가 담긴 식물 구조함(PLANT AID BOX)을 설치해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동북아시아전시관에는 폐목재를 활용한 '다딤나무 가꾸기'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1층에는 '멸종위기 침엽수호(樹護)정원'이 조성돼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과 설악산 등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와 눈잣나무 등 다양한 침엽수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