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구씨 별세, 김수정·김일수·김수옥씨 부친상, 소성수씨(크라운해태제과 홍보부장) 장인상 = 17일, 부산 보훈병원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20일 오전 6시. ☎ 051-601-6785
▲ 김종구씨 별세, 김수정·김일수·김수옥씨 부친상, 소성수씨(크라운해태제과 홍보부장) 장인상 = 17일, 부산 보훈병원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20일 오전 6시. ☎ 051-601-6785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 우울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 1위는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직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에서 정신건강 검진을 받은 19∼65세 직장인 1만2천541명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직장 문제·가족관계·대인관계·건강 문제·금전 문제·충격적 사건·매너리즘 등 7가지 주요 일상 스트레스 요인이 우울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직장 문제였다. 다음으로 매너리즘, 가족 관계, 대인관계, 건강 문제, 금전 문제, 충격적 사건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분석했을 때도 남녀를 불문하고 직장 문제, 매너리즘, 가족관계, 대인관계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으로 봤을 때는 직장 문제와 매너리즘이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연령별로 비교했을 때 30대 미만에서는 대인관계, 30대에서는 금전 문제, 40대에서는 건강 문제와 금전 문제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연구팀은 직장인의 경우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한국 남성 노인의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잘못된 생활 습관 햇수가 늘수록 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본과 2학년 최희준 학생과 의정부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 연구팀은 65세 이상 한국인 남성 6만4천756명의 생활 습관을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종양학 분야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급 국제 학술지 '암(Cancers)'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cohort·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 집단) 자료를 활용, 2008∼2009년 65세 이상 남성을 연구 대상으로 했다. 이어 2년마다의 국가검진에서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부족에 해당하는 경우를 각각 1점으로 8년간 총 4회 평가된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 정도를 0∼12점까지 점수화했다. 기저질환 등 다양한 요인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가장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보인 0∼2점에 비해 3∼5점 군에서 10%, 6∼8점 군에서 54%, 9∼12점 군에서는 72% 각각 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가 알코올에 대한 욕구와 과음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크리스천 헨더샷 교수팀은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정신의학(JAMA Psychiatry) 최근호에서 알코올 사용 장애(AUD)가 있는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한 세마글루티드·위약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헨더샷 교수는 이 연구는 세마글루티드에 대한 최초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으로 세마글루티드가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매년 술과 관련된 간질환, 심혈관 질환, 암 등으로 17만8천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럼에도 현재 알코올 사용 장애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알코올 사용 장애 성인 48명(여성 34명, 남성 14명, 평균 연령 39.9세)을 무작위로 세마글루티드 그룹과 위약 그룹으로 나누고 9주 동안 1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노년기 건강을 위해 미리 적금처럼 근육을 쌓는 이른바 '근육적금' 효과가 성별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근육량을 키우고 복부 둘레를 줄이는 게 심혈관·대사질환 감소에 유용한 반면 여성은 지방과 근육의 균형을 이루는 게 중요했다. 특히 여성 노인의 경우 체중이 증가하면 심혈관대사질환이 오히려 감소하는 '비만의 역설'이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박준희 교수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연구팀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Korean Frailty and Aging Cohort) 데이터를 이용해 70세 이상 84세 이하 노인의 근육량 변화에 따른 심혈관·대사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호트에서 1천634명을 추린 후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 353명과 이들과 나이대와 성별이 같으면서 근감소증이 없는 353명을 짝지어 2년간 체성분 변화에 따른 영향을 비교했다. 그 결과 근감소증이 없는 남성 노인은 근육량을 늘리는 게 심혈관대사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팔다리의 근육량이 1kg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41%, 고지혈증 위험은 28% 각각 줄었다. 반면 허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TV 등 디지털 화면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하루 1시간 늘어날 때마다 근시 발병 위험이 21%씩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의대 안과학교실 김영국 교수팀은 22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33만여 명이 참여한 45개 연구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통해 디지털 스크린 사용 시간과 근시 발병률 증가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근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이 근시를 앓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며 이는 근시 발병 시기가 일러지고 진행 속도가 빨라지며 안정화 시 근시 중증도가 심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황반변성, 망막박리, 녹내장 등 시력을 위협하는 근시 관련 질환의 전 세계적 부담이 급증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디지털 화면 사용 시간과 근시 위험 간 관계를 밝히기 위해 의·생명 학술 데이터베이스(PubMed, EMBASE 등)에서 관련 연구를 검색, 33만5천524명(평균 연령 9.3세)이 참여한 45개 연구를 선별하고, 체계적 검토와 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