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3월 1일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 문화행사 '겨레의 함성'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사전 모집한 100가족이 참석하는 삼일절 기념식으로 시작한다.
오전 11시 30분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의 삼일절 축하 비행 후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국민 공모로 모인 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이 참여하는 극단 우금치의 '삼일절 퍼포먼스', 천안시립풍물단 풍물놀이, 100여명의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하는 '독립선언 퍼포먼스', 라라 앙상블 음악공연, 육군 군악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삼일절 행사는 관람객들도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며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독립운동의 함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겨레의 큰 마당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탔던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태극기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독립군 의상 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독립기념관은 나라 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삼일절을 전후로 11개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순회전시물을 제공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진전,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등 다양한 전시물을 무상으로 대여한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국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기념행사에 많은 분이 오셔서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