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청년 시각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8기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대청넷)를 운영한다. 모집 인원을 80명 내외로 확대하고,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정책 자문, 실태조사, 정책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18∼39세 청년은 대전청년포털(www.daejeonyouthportal.kr)에서 오는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년 눈높이에서 청년 관련 행사의 참여, 업무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대전 청년 서포터즈'도 새롭게 발족하고,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할 수 있도록 '청년 커뮤니티'를 선발·지원한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해 청년 전용 공간을 활성화한다. 시는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공간 활성화를 돕고, 공간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한 콘텐츠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이 더욱 편리하고 유익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 단체(법인)에서 운영하는 민간 시설을 선정해 민간 청년 공간을 조성하는 '청춘터전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 일거리 실험, 지역교류·소통 등을 통해 청년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내일마을'도 운영한다.
매년 9월 셋째 주 '청년 주간'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 정책 포럼 등 학술·기념행사를 기획해 청년세대와 소통·접점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현덕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올해도 대전 청년들이 역동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