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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환 충북지사, 프로야구 청주경기 유치 '팔걷어'

한화 그룹 임원진 만나 "청주구장에 홈경기 배정 힘써달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청권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번 시즌 청주 경기 배정에 난색을 보여 '청주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내 한화그룹 계열사에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4일 오후 도청에서 보은 한화글로벌, 진천 한화솔루션(큐셀), 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면서 한화 이글스가 이번 시즌에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에 홈경기를 배정하도록 그룹 차원에서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임원들은 청주 경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상부에 건의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시는 한화 구단에 두 차례 공문을 보내 작년처럼 올해도 최소 6경기를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구단 측은 대전에 새로 개장한 홈구장의 소상공인 등과의 계약 관계와 청주야구장의 열악한 시설 등을 들어 난색을 보였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이범석 청주시장과 함께 김응용 전 한화 감독, 이상국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등 야구계 원로들을 만나 경기 배정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