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8일 대산공단협의회에서 HD현대오일뱅크·한화토탈에너지스·엘지화학·롯데케미칼 등 대산석유화학단지 4사와 간담회를 열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서산시와 기업들은 합병 및 매각 폐쇄, 고용인원 감축 등 조직·인사 구조조정 등 기업별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금융 재정 지원, 연구개발 및 성과 사업화, 국내 판매 및 수출·원가 기반 완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수영 서산시 투자유치과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지역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기업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금융 및 세제 혜택, 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