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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속 가능한 소비 중시 젊은 세대 '유기농 와인' 선호"

아영FBC, 미국 유기농 와인 브랜드 '본테라' 소개 행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건강과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면서 유기농 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지속 가능한 소비와 건강을 고려한 선택을 우선시하는데 이는 유기농 와인의 수요를 확대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지난 9일 미국 1위 유기농 와인 브랜드 '본테라'(Bonterra)의 와인을 소개하는 행사에서 수입사 아영FBC 관계자는 젊은 층 사이에서 유기농 와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소리 소믈리에는 유기농 와인에 대해 "화학 비료와 살충제, 제초제를 안 쓰거나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배한 유기농 포도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한 와인의 산화를 방지하는 아황산염을 기존 와인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테라는 유기농법을 활용해 화학물질을 배제하고 토양 비옥도를 유지하며 생태계를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와인 생산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 멘도치노에서 설립된 본테라는 이름 자체가 '좋은 땅'을 뜻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브랜드다.

 

태양광 발전, 물 사용량 절감, 포도 껍질 재활용 등으로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화학 첨가물이 없는 유기농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자연 그대로의 재료로 만든 와인을 선호하는 추세"라면서 "유기농은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은 이미 블라인드 테이스팅(시음)에서 깨졌다. 유기농 와인은 와인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