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 공공성 지도'를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도는 시가 위촉한 공공건축가 30명이 잠재력을 지닌 공간을 발굴하고, 바람직한 도시환경을 위한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건축가들은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밤이 아름다운 청주의 공원, 명암유원지 활성화 방안, 별빛자연휴양림 공간 개선, 수암골 재구조화, 도시농장 조성 등 12건의 공공 공간 개선안을 제안했다.
시는 관계부서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들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공공성 지도 제작을 완료한 뒤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수립 및 국비사업 공모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공공성 지도를 통해 청주시만의 특색있는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