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4일 천안배원예농협과 함께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해 배꽃 인공수분(화접) 작업 일손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감소로 인한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0년부터 26년째 배 화접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천안배원예농협과 함께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구성하고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소규모 고령농가, 여성 농가 등 219 농가 277ha에서 화접 작업을 돕는다.
일손 돕기에는 유관기관, 대학, 군부대, 봉사단체, 공무원 등 1천303명이 참여한다. 시 공직자 166명도 고령농가 등 취약 농가 15곳 18ha에서 화접 작업을 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가의 고충을 귀담아듣고 명품 천안배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지원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