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MBTI(성격유형검사)에 기반한 맞춤형 반려식물 80종(자생식물 32종 포함)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80종은 국내외 문헌을 바탕으로 조사한 16가지 MBTI 유형별 반려식물을 내외부 전문가로부터 자문받아 선정됐다.
한수정 관계자는 "관리 난이도와 규격, 희귀성, 색상,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3일부터 원내 가든센터에서 홍지네고사리와 파초일엽 등 MBTI 유형별 식물을 판매한다.
오는 3∼6일까지 MBTI 반려식물 관련 키트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수정은 이번에 선정된 80종의 반려식물을 활용해 연말까지 다양한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기회에 본인의 MBTI에 맞는 반려식물을 구입해 키워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MBTI에 기반한 맞춤형 반려식물 80종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www.koagi.or.kr)과 정원누리(garden.koag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