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명이 지난 3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포도밭에서 잘 익은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이 회사 윤영달 회장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달 12일∼내달 11일)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뒤 영동 포도 원액을 가미한 초코파이를 선보이고, 엑스포 엠블럼과 응원 문구 등을 넣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이 지역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엑스포 성공을 위해 1억원의 후원금도 조직위원회에 내놨다.
이에 대한 답례로 영동군은 포도밭 1천900㎡를 임차해 이 회사 임직원 체험농장으로 제공했다.
이날 체험에 나선 임직원들은 알이 꽉 찬 캠벨얼리 포도 3㎏씩을 맞춤제작한 상자에 가득 담으며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체험 후 남은 포도 2t가량은 영동군이 대신 수확해 크라운해태제과 본사로 실어 보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4일 "윤 회장과 임직원들이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위해 너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엑스포를 계기로 맺어진 크라운해태제과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