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2023년 7월부터 진행한 해양치유자원 상용화 연구용역을 통해 미용용품 8종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개발된 제품은 감태 추출물을 활용한 에센셜 오일 3종(진저블렌딩12·진저블렌딩13·파인블렌딩07)과 식물이 1만년 이상 부식해 생성되는 피트로 만든 토탄수를 함유한 상용품 5종(토너·로션·샴푸·트리트먼트·보디워시)이다.
군은 진저블렌딩12(생강·편백·만다린·계피 조합의 은은한 생강 향), 진저블렌딩13(생강·편백·오렌지·로즈마리·계피 조합의 아로마 생강차 향), 파인블렌딩07(소나무순·편백·로즈마리·티트리 조합의 상쾌한 피톤치드 향)에 대해서는 냄새 상표 특허 3건도 출원했다.
화장품 조성물 제조방법과 화장료 조성물 등 특허 3건 출원도 완료했다.
군은 인간 피부세포 모델을 기반으로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고 외부 공인인증기관을 통한 검증으로 원료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군은 제품 상용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하반기 개관할 해양치유센터에서 태안만의 향기 테라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바다와 습지, 숲 등 풍부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제품과 시그니처 향을 만들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태안이 해양치유산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